해상자위대(?) 일본은 이미 '해군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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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말부터 한 달 넘게 계속된 '초계기' 갈등은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을까. 우선 한일 양국의 해군력 격차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일본의 군사대국화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점도 확실하게 각인됐다.
더욱 주목할 부분은 일본 스스로가 해상자위대를 해군으로 부르고 있다는 점. 일본 정부가 해상자위대 P-1 초계기의 광개토대왕함 근접저공 비행사건과 관련해 공개한 동영상에서 일본 초계기는 스스로를 '일본 해군'으로 지칭했다.
태평양전쟁 패전 후 미국 주도의 연합국 군정체제에서 제정된 일본헌법은 무력행사를 영구히 포기하도록 했다. 일본 자위대는 이러한 헌법적 제약 때문에 무력적 기능을 희석하는 용어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