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HOME > 뉴스 게시판 > 국내뉴스
 
작성일 : 24-02-13 13:16
[정치] 기술악용 우려 일본 정부 중국, 러시아 등에 수출규제 강화
 글쓴이 : 이진설
조회 : 890  

[뉴스임팩트/이정현 통신원] 일본 정부가 자국에서 생산된 제품이나 부품이 타국에 수출된 후 군사적으로 전용(轉用)되는 사례를 막기 위한 안전보장무역관리규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일본은 이러한 위험성이 있는 수출품목들을 리스트 규제와 캐치 올 규제의 2가지 방법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 중 리스트 규제는 상대국가가 어디든 원칙적으로 경제산업상의 허가를 필요로 하는 품목을 명시한 것으로 병기나 무기로 활용되기 쉬운 첨단소재나 고성능 공작기계 등이 주된 대상이다.

캐치 올 규제는 리스트 규제에 포함되지 않은 품목이더라도 안보상 우려가 있을 경우 경제산업상의 수출허가를 받도록 하는 제도로 이번 규제 강화는 캐치 올 규제의 적용기준을 확대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참고로 일본은 1) UN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기반한 무기수출 금지 국가, 2) 일반 국가, 3) 미국 등 수출관리를 신뢰할 수 있는 국가의 3개 그룹으로 수출대상을 분류하고 있다.

규제가 가장 심한 것은 당연히 무기수출 금지 국가로 북한과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의 10개 국가가 해당된다. 반대로 흔히 백색국가로 불리는 신뢰 가능 국가들에 대해서는 수출품목의 용도 확인 의무가 적용되지 않는데 미국과 한국 등 27개국이 포함된다.

그리고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는 일반 국가에 대해서는 경제산업상이 무기 전용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만 수출업자에게 사전에 통지하여 허가를 득하도록 하고 있는데 여기에 속하는 중국과 러시아 등을 무기수출 금지 국가와 동등한 수준의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겠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특히 이번 규제강화의 대상품목은 상대적으로 무기 전용 위험성이 낮다고 평가받는 일반 공작기계와 통신기기 등으로 경제산업상의 허가를 필요로 하는 리스트 규제 명단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누구든지 마음만 먹으면 당장 무인항공기 제작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는 이러한 품목들을 수출할 때 수출업자가 무기 전용 가능성을 확인해야 할 의무가 없었고 경제산업상이 먼저 통지하지 않는 한 수출허가를 받을 필요도 없었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에도 중국과 러시아에 해당 제품들의 수출을 이어가는 기업들이 있어 일본 내에서도 여러 차례 문제로 지적받아 왔다.

추가로 일본 정부는 규제강화에 맞춰 수출 시에 주의를 필요로 하는 외국기업들의 명단을 별도로 작성하여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

현재는 대량파괴병기 개발과 같은 심각한 우려가 있는 기업들을 적시한 외국 유저 리스트만 발표하고 있지만 그보다 위험성이 낮더라도 마찬가지로 병기 개발에 관련되어 있을 수 있는 기업명도 공개하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일본경제신문이 작년에 보도한 기사에서는 일본에서 생산된 흔한 공작기계가 중국 핵병기 개발을 담당하는 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적도 있어 일본 정부는 여느 때보다 규제 강화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한이다 24-02-13 15:33
   
소련에 잠수함 스크류 정밀하게 깍을 수 있는 공작기계 수출한 놈들이 뭔...ㅋㅋ
 
 
Total 58,71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뉴스 URL등록시 네이버나 다음등 포탈 주소 등록 가생이 05-01 174452
공지 [공지] 뉴스게시판 운영원칙(Ver. 2014.05.29) (27) 흰날 03-15 434832
57316 [사회] '한강서, 시신…유학생 女' 얼굴 불붙이고 튄 20대男이… 스쿨즈건0 02-14 1318
57315 [방송/연예] 여배우 '방귀 갑질 논란 "기사님 방귀 뀌셨어요?"… 스쿨즈건0 02-14 651
57314 [사회] 과장 인사까지 간섭하는 용산…숨죽인 공직사회 피에조 02-14 687
57313 [스포츠] 이강인 명단제외 요청 (3) 말좀하자 02-14 1036
57312 [사회] “면접서 여친과 성관계 했는지..물어보네요”... (2) 스쿨즈건0 02-14 1455
57311 [세계] “정 떨어진다”…‘한국인’ 이강인 있는데 “해피 중국설… 스쿨즈건0 02-14 1441
57310 [세계] 얇은 허벅지 인증 ‘레깅스 레그’ 챌린지 …자칫 ‘이 부작… 스쿨즈건0 02-14 941
57309 [세계] 日 가서도, 회전초밥·피자는 못먹겠네…침 테러 이어 코딱지… 스쿨즈건0 02-14 440
57308 [세계] 말라위서, 산책 한인 여성 숨져…'집단 폭행' 흔적 (1) 스쿨즈건0 02-13 956
57307 [세계] 안락사 권하는 국가…日 때린 영화에 韓도 아픈 이유 "75세네… (1) 스쿨즈건0 02-13 574
57306 [세계] 5명의 여친들을 동시에 임신시킨 래퍼 (1) 말좀하자 02-13 1009
57305 [정치] 기술악용 우려 일본 정부 중국, 러시아 등에 수출규제 강화 (1) 이진설 02-13 891
57304 [세계] "대한민국 초토화해 버릴것!" 김정은 발언…러시아가 밝힌 입… (3) 스쿨즈건0 02-13 1372
57303 [세계] 日 공항에 기모노 '리얼돌' 세운 日지자체 논란.."관광… 스쿨즈건0 02-13 1097
57302 [세계] 제주도보다 싸다고 일본 여행 ‘우르르’” 역대급 대박난 … 스쿨즈건0 02-13 753
57301 [세계] "남자 성기 달린, 5명女 배구 출전" 진짜 여자들은 벤치에 캐나… (2) 스쿨즈건0 02-13 895
57300 [방송/연예] 이용식, '눈 중풍에 실명까지…현대인 이 질환 급증하는 … 스쿨즈건0 02-13 612
57299 [세계] '누드화보 찍은 독일 공주…“가문의 불행” 왕실 충격 스쿨즈건0 02-12 720
57298 [세계] 중국 절반도 못미쳐 '한국 전기차 구매율 '뚝'… (1) 스쿨즈건0 02-12 603
57297 [경제] '불가리스가 코로나 억제' 남양유업 재판, 내달 시작 (1) 이진설 02-12 772
57296 [세계] '중국한복 판매 논란 알리 이어, 국내 오픈 마켓도... 스쿨즈건0 02-12 928
57295 [사회] "불륜 유부녀들 체력王…낮엔 상간남 밤엔 남편, 하루 2번 대… 스쿨즈건0 02-12 1529
57294 [기타] '한국인, 인기 라면 1위 '신라면', 과자는 '새우… 스쿨즈건0 02-12 648
57293 [세계] “워런 버핏·K팝·비만치료제까지”…운용사 ‘이색 ETF’ … 스쿨즈건0 02-12 569
57292 [세계] 독일 공주 최초 '성인화보' 촬영…"1000년 가문의 불행" (3) 스쿨즈건0 02-11 1036
 <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