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는 민주주의라는걸 애초 경험하지 못한 상태에서 분단되었습니다. 남한의 민주주의도 수십년의 경험을 통해서 오늘날의 형태를 그나마 만든 것이지 그 이전까지는 권위주의 사회였습니다.
김일성에 대한 북한주민의 평가를 우리식으로 바라보면 안됩니다. 우리로 치면 나이드신 보수성향 노인네분들이 생각하는 박정희 그 이상입니다. 단지 김정일 시대이후로 고난의 행군을 거치면서 체제에 대한 불만이 커진거고 그나마 남한사회에 대한 이해가 높아진 것입니다. 그나마 그 불만도 김정일에게 향한거지 김일성은 다릅니다. 또한 오늘날 북한이 그 모양인걸 체제자체의 문제로 보는건 엘리트층 일부에서나 생각할일이고 북한주민들의 대부분은 미국에 의한 압제때문으로 생각합니다.
사실 북한주민들이 자유를 갈망한다 뭐다 뻘소리들을 많이 하는데 말이 되지 않는 얘기입니다. 애초 태어나서 민주주의라는걸 경험을 해본적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탈북민들의 대부분은 실질적으로는 경제적인 이유로 넘어오거나 아니면 북한내에서 문제를 저질렀던 또는 숙청대상의 사람들이지 자유를 위해서 넘어온 사람들이 아닙니다. 가난한 사람들일수록 자유라는 가치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