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조선족에 대한 반감 때문에 고련인들의 정체성이 너무 과대평가 되고 있는 면이 있는게
사실 풍습이나 언어적인 면만 놓고 보면 오히려 고려인보다는 조선족들이 한국의 풍습이나 특히 언어를 잘 유지하고 있다는 거
3세 이후에도 한국어를 하는 비중이 높은 조선족과 달리 고려인들은 3세 이후로는 거의 99%가 한국어를 모른다고 보면 됨 아는 사람도 평소 한국어를 사용해서 아는게 아니라 따로 공부를 해서 아는 거
사실상 고려인들의 일상에서는 한국어는 사라진지 오래라는 거
심지어 한국에 있는 고려인 마을에서도 한국어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는 거
문화적인 측면에도 김치같은 음식이나 제사 같은 풍습이 남아 있긴 하지만 이것만으로 한국 전통문화가 잘 계승되고 있다고 보기는 힘들고 사실 대부분은 고려인들에게 한국은 그냥 할아버지의 모국같은 개념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 조선족보다 고려인이 더 대접받는 이유는 고려인이 전통을 더 잘지켜서라기 보다는 조선족들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생긴 반대급부에 가깝다는 거
조선족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고려인들 보다 상대적으로 잘 지켰다고는 하나 결과적으로 그렇게 지킨 전통문화가 중국 정부의 동북공정에 이용되면서 오히려 잘 지키지 않은만 못한 일이 되어버렸고
또 조선족이 수십년 동안 한국사회에서 한국인들과 함께 살았지만 한국인보다는 중국인으로서 정체성을 더 드러냄으로서 여기서 생긴 반감 때문에 정치색이 없는 고려인이 상대적으로 더 호감을 얻게 된 것이지 솔직히 고려인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더 잘 유지했다고 보기는 힘들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