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중에 만난 중동남자의 영향으로 이슬람교에 흥미를 가졌다가 잠깐의 외로움에 밤을지새우고..한국여자가 아이를 가졌단 소식에 남자는 열성적으로 잘해주고 여자의 고집으로 한국에 정착하게 되었다. 하지만 열악한 무슬림 환경과 고향 생각에 남자는 10년정도 아내를 설득한 끝에 아이 둘을 데리고 고향인 가자지구로 가게 되었다. 벌써 7년전 일이다. 어느덧 큰딸은 무슬림이 되었고 성인이나 다름없는 나이라 뭇 형제들이 그녀를 보러 집에 자주 들락날락거린다. 아마도 조만간 출가시켜야 할것 같다. 어느날 갑자기 하늘에서 미사일이 떨어지고 있다. 이번엔 다르다. 한국국적을 써먹어야 하나.. 중략.. -직장내 졸음예방 신춘문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