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한국 대기업들은 일본 중소기업 부품들 가져다가 쓰곤 했죠.
그 이유가 한국 기업들 수준이 일본 기업들보다 크게 떨어져서라기보다는
여태까지 그냥 써왔고 크게 문제가 없으니 굳이 비용을 들여서 교체할 필요가 없다는 거였는데
일본 정부가 병크를 심하게 터뜨리면서 스스로 '리스크'를 만들어 잠재적 비용을 높여버렸죠
대기업 입장에선 굳이 그런 리스크를 감내하면서까지 일본 기업의 부품을 쓸 정도는 아닌 것 종류들은
굳이 일본 기업의 것을 수입할 수 있을지 없을지를 걱정하며 불안해하기보단
국내 기업들하고 제휴해서 국산화함으로써 부품조달의 일관성을 유지하려고 하는 계기가 되었구요. 물론 모든 부품이 해당되는 것은 아니지만 당장 국산화가능한 것은 국산화하고 장기적으로 해야할 것은 천천히 국산화하는 방향으로 플랜이 변화했을 겁니다.
가만히 있었으면 한국 기업들이 가마우지처럼 알아서 일본에 이익을 안겨줬을텐데 괜히 들쑤셔서
일본 기업들 이익만 악화시켜놨죠.
시간이 흘러 불매운동이 약해져 어느 정도 다시 수익회복은 하더라도 불매운동기간동안 본 손해액만큼을 뛰어넘는 수익을 다시 벌어들이기란 쉽지 않을 거구요
8년전에 독일제냐 일본제품이냐로
회사내에서 의견이 분분 했는데
일제는 기존 협력사에서 구매도 가능했고
부품수급기간이 8일 독일제는 한달이 걸렸습니다.
가격도 독일제가 비쌌음...
제가 일본을 싫어했고 반성도 없는 새끼들 돈줘봤자
우리들에게 돌아 올것 같아서 제가 독일제로 밀어 붙였죠
회사내에도 제가 독일판매처에 뒷돈 받았다는 이야기가 돌정도로 많이 피곤 했는데 지금보니 제 선택이 옳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베 고마워..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