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이라는게 상황에 따라선 정권에게 불리하게 작용할수 있습니다. 아사다시피 요즘은 흑자인 경우가 별로 없고 흑자라도 큰 흑자도 아니라서 오히려 지자체나 정권에게 도리어 정치적 비판으로 부메랑이 되어 되돌아올 수 있죠.
88올림픽의 경우는 개최하는데 성공했던 전두환 정권에게는 다시 들어선 군사정권에 대한 불만을 돌리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었지만 87년 6월민주항쟁에서는 부담으로 작용했죠. 80년도처럼 군대를 동원했다간 올림픽이 날아갈수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 도쿄올림픽은 일본입장에선 코로나방역에 방해만 하고 있습니다. 해외의 불안여론때문에 쉬쉬하는것도 한계에 다다라서 어찌어찌 공식적인 숫자만 줄이려고 하다가 감당이 안되는 수준이되니 올림픽 개최를 위한 여건도 여건대로 점점 악화되고 있고. 올림픽은 결과적으로 정권에겐 짐만되고 있습니다. 올림픽이 아니었더라도 일본이 한국,대만,뉴질랜드정도의 방역수준에는 도달하지는 못했을 것이지만 적어도 통계적으로 잡히지 않고 쉬쉬되고 있는 어둠의 확진자수는 지금보다 훨씬 적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