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온은 수억년전에도 100년전에도 있었고 지구가 사라지는 그날까지 발생할 것입니다. 이상기온이 나타나지 않는것 자체가 진짜 이상기온입니다. 자연계에서 기온변화라는게 선형적으로 반듯이 올라가고 내려오고 그러지 않습니다. 마치 노이즈처럼 위아래의 랜덤한 요동이 존재합니다. 단순히 올해 이상기후가 유별나다라고 해서 전 지구적 기후위기니 뭐니 하는건 좀 다르게 생각해야 합니다. 지구온난화는 최소한 수십년단위의 변화를 통해 판단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호주산불이 4억톤이라고 하는데 인류가 배출하는 틴소의 총량의 경우는 작년기준 대략 430억톤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 양에 비하면 단순히 이산화탄소 배출량 4억톤이라는 수치는 지구전체환경에 끼치는 영향은 치명적인 양은 아닙니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은 수십수백년동안 누적되어왔던 결과물이 오늘날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게 오히려 더 무서운것입니다. 단기간에 수치를 낮춘다고 바로 원하는 변화를 만들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탄소배출량을 낮추더라도 그 경향이 최소한 수십년은 누적되어야 그 영향을 볼수가 있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1/100인 수준의 추가배출량 단기간의 증가는 단기적으로 큰 변화를 가져오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