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와 남녀문제는 진보 정부의 최대 아킬레스건. 궁극적으론 중도슬로건을 내 걸어야 이 문제를 풀 수 있다고 보지만 참여연대같은 시민단체들이 민주당이나 정의당내에서 일정내지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에 절대 여기 사람들이 대체로 원하는 수준으로는 들어주진 않을 것임. 모가지까지 걸어야 할 필요는 없겠지만 거의 그 수준으로 확언할 수 있음.
정치가 선거권 가진 사람들 입장에서 어려운게 정당이란게 종합선물세트와 같아서 자기가 원하는 품목만 골라골라 집어넣을 수 없다는 것. 가장 좋은 방법은 이 문제를 가지고 지지율 담판을 하는 것이지만 그럴 자신은 없을것임. 정치문제란게 이거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문제가 정치이슈에 전면에 등장하지 않는다는건 굳이 이 문제를 들쑤시지 않고 무시해도 선거권자, 정치인들 모두 살만하다는 뜻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