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논의에 앞서 기독교란 말에 관해서 우선 좀 말씀드리면, 저도 종종 그냥 구분없이 씁니다만 제가 알기로 기독교, 기독교계라함은 보통 캐톨릭과, 개신교를 합해서 언급하는 것으로 압니다. 님께서 쓰신 글로 보건데 개신교를 말씀하시는 것 같아 그로 이해하고 몇자 적습니다.
1) 쓰신 내용은 매우 제한적 사례로 사실을 호도하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불교가 마냥 잘하기만 하고 대부분 좋기만 하지 않았습니다.
고려가 왜 망했습니까? 고려말 불교가 어떠했나요?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 지 모르겠지만 독재시절의 불교의 심각한 부패와 깡패짓이 언론에 많이 대서특필되고 사회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저도 오랜전 일들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하고 젊은 세댈분들은 잘 모르시고 무슨 템플스테이니 세련되 보이는 이미지만 갖고 계시곘지만 다른 종교와 거기서 거기이고 역사가 오랜 만큰 부패와 여런문제들의 연원도 길고 문제도 많았습니다. 과거 영광의 시절에 비하면 힘이 없어서 그렇지 몇년전 외국인 출신 꽤 높은 지위의 승려가 한국불교를 크게 비판하며 본국으로 돌아간 뉴스가 화재된 것이 있는데 사람들이 종교의 내용에 대해 무신해져 그렇지 그냥저냥할 뿐 여전합니다.
2) 개신교가 역사가 짧아서 왜란 때 뭘 한 적은 없지만 강점기 때 독림운동, 3.1운동 등의 배경에 많이 관여하고 기여했습니다. 저도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님께서 알아보시면 여러가지를 접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신앙의 절개를 지켰기에 투옥되고 해를 입은 '옥중성도'라 불리운 교파도 있습니다.
3) 독재시절에도 비록 순응하고 침묵한 자들도 많지만 반대편에서 지원하고 활동하던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4) 네, 그럼에도 님이 말씀하신 비판들이 유효하며 그럼 평가를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신교계 다수 외양적 처세는 독재권력에 침묵하고 변호한면이 크고 또, 일제 때도 자신들의 신앙의 절개를 꼿곳이 지키기 보다는 타협하고 양보한 자들도 있습니다.
당연 이런 과거사의 일들을 사죄하고 뉘우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개신교는 다 그렇기만하고 불교는 아니단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어떤면에서 불교는 종교적으로 이미 쇠퇴하고 그 특성상 대중이 체감을 못하는 것이고 개신교계는 역사가 짧고 각 개교회주의로 상대적으로 내부사정과 정보의 유통에 제한이 적어 많이 알려진것고 우리 사회에 부적적 이슈가 될만한 소식들이 주로 뉴스를 타서 그렇지 국내 소위 3대종교가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그러니 내용에 따라 비판해야지 우리나라에서 과거 행적을 놓고 보자면 역사가 길수록 그만큼의 문제가 있습니다.
따라서 종교의 진리성이나 진리에 관한 논의는 별개로 사회적 관점에서 봤을 때 무슨 종교를 믿든 기본적으론(소위 사이비들은 논외...) 그 믿는 사람에 따라 차이가 나는 것이란 것이 제 기본적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