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의원은 2012년 3월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복동 할머니 장학생으로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에 입학한 김모씨, 열심히 아르바이트해서 모은 돈 68만2785원을 나비기금 조성금으로 기탁하여 나비기금의 세 번째 출연자가 되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김씨는 윤 의원의 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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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은 자신이 올린 이 글에 댓글로 ‘앞으로 하나친구들에게도 널리 퍼져나갈 듯…’이라고 적기도 했다. 자신의 딸이 나비기금에 약 68만원을 기부한 사실을 홍보한 것이다.
그런데 이 나비기금은 윤 의원이 법인 명의의 계좌가 아닌, 자신의 개인 계좌로 모금했다는 사실이 최근 드러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윤 의원은 자신의 딸이 기부한 직후 자신의 이름으로 70만원을 나비기금에 기부하기도 했다. 결국 자신의 기부금과 딸인 김씨의 기부금 모두 윤 의원 개인 계좌로 들어갔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