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가 연일 사특한 잔꾀로 언구럭을 부리느라 넋이 송두리째 나갔다. 이제는 '닥치고 주미애 죽이기'를 시리즈로 본격화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8일 “아들아 미안하다, 엄마가 추미애가 아니라서”라는 기사로 흉측한 발톱을 세우더니, “들끓는 2030...돈 없고 빽 없으면, 전방서 가축처럼 생고생"이라는 제목으로 마구 할퀴어댔다.
‘카투사는 빽으로 간다’는 전제 아래, 돈 없고 빽 없는 '흙수저' 청년들은 군대 가면 가축처럼 생고생한다는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엄마가 추미애가 아니라서 미안하다’는 조롱 섞인 저주성 기사들로 도배질하고 있다.
문재인 정권에서 제 목소리 내는 인사들은 절대 그냥 놔둘 수 없다는 불굴의 사명감을 과시하겠다는 식이다.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이어 이번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타깃으로 삼았다. 모두 검찰개혁의 드라이브를 강하게 거는 인사들로, 이를 반대하는 〈조선일보〉 입장에서는 눈엣 가시 같은 존재들이다. 바꿔 말해, 검찰개혁을 앞장서 반드시 저지하고 좌절시키고야 말겠다는 오기를 전사적으로 발동시키고 있다는 이야기다.
송요훈 MBC 기자는 “사실을 왜곡하여 대한민국 국군을 부패한 당나라 군대로 묘사하고 있다”라고 〈조선일보〉를 이리저리 닥치는 대로 후려갈겼다.
“이보다 더한 이적행위가 있겠는가. 90%의 평범한 청년들을 부추겨 군대 가지 말라고 병역 기피를 선동하는 거 아닌가. 국민을 가진 자와 못 가진자로 나눠 갈등과 반목을 조장하는 분열 책동이 아닌가.”
그는 “문재인 정부가 밉다고 사실을 왜곡하고 조작한 가짜뉴스와 유언비어를 무차별 살포하는 조선일보는 언론이 아니다”라며 “사회악이고 국가의 적이다. 응징이 없으니 방종이 난무한다”고 소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