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말해, 지식도 없고 철학, 역사 의식 자체가 없는 사람인 거죠.
정치야 처음하는 거라고 하더라도, 기업이나 장사를 정상적으로 했더라면
자초지종을 묻고, 미군 철수의 실익을 따져보고, 참모와 자문단과 협의도 하면서
현명한 판단을 내리는 게 정상 코스인데, 이런 건 싹 무시하고
자기 꼴리는대로 권력과 재량을 사용하려는 인간성,
참, 기가 차고 혀가 찰 일이죠. 이래서 무식한 자에게 권력을 줘서는 안되는 것이고
장사꾼에게 '정치'를 하게 해서는 안되는 겁니다.
좋게 말해 '기업인' 출신이지만, 그들이 체득한 지혜는 '이익 추구'에 우선하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