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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2-26 10:21
[세계] "램지어 논문 철회않는 이유 뭔가"..역사학자들 학술지에 질의
 글쓴이 : 감을치
조회 : 2,478  

https://news.v.daum.net/v/20210226083700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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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utr 21-02-26 10:45
   
나도 궁금함. 학자로서의 자존심인지, 진짜 매춘부 였다고 믿기 때문인지, 아니면 일본이라는 든든한 배경을 믿고 있는 것인지.
다잇글힘 21-02-26 10:53
   
작년초에 해외뉴스 게시판에 올렸던 번역글인데 한번 봐보시도록

문화 전쟁 2.0 시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거대한 재정렬(The Great Realignment)
https://newspeppermint.com/2020/01/02/m-culture/


이 글의 전체적인 맥락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전제는 역시나 나치나 과거 노예제도와 같은 자신들이 불편해하는 역사에 대해서도 학문적 자유를 용인할 수 있느냐입니다. 그 부분까지 용인한다면 인정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문제는 자신들이 피부로 경험했는지 역사적으로 경험했는지에 따라 학문적 자유로 인정되는것과 인정되지 않는 것이 구분된다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현실적으로는.

그런 측면에서 실제로는 학문적 자유라기보다는 이중잣대에 가깝습니다. 즉 자신들의 문제가 아닌 부분에 대해서만 학문적 자유를 인정해온 것입니다.
     
neutr 21-02-26 11:10
   
개인적으로 해당 논문은 불편한 진실을 다룰 수 있느냐 같은 학문적 자유의 문제 이전에 출처나 근거가 엉터리라는 측면에서 이미 신뢰를 잃었는데
그것을 철회하거나 수정하지 않고 냅두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다잇글힘 21-02-26 11:20
   
엉터리 출처나 근거는 이 문제의 중요성과 관련해서는 좀 덜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건 보통의 논문에서도 흔히 발견될 수 있습니다. 물론 램지어 교수 논란에 한정해서보면 이 부분이 중요할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건 금기나 성역에 대한 이중잣대입니다. 이건 서구학계의 문제를 정면으로 비판할 수 있는 소재이기 때문에 이 부분이 훨씬 중요합니다. 학문연구의 원칙이 보편적으로 적용되지 않다라는건 시스템 전체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니까요. 이 부분을 건드려야 단순히 램지어 교수 하나의 문제로 끝내지 않고 확대재생산해 암묵적으로 그러려니 받아들여졌던 관례나 분위기를 전면적으로  뒤엎을 수 있습니다. 실제 논문을 평가하는 사람들이 반응했던건 출처나 근거보다는 나치문제와의 비교였습니다.
               
coffeelover 21-02-26 12:58
   
엉터리 출처나 근거는 이 문제의 중요성과 관련해서는 좀 덜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건 보통의 논문에서도 흔히 발견될 수 있습니다. 물론 램지어 교수 논란에 한정해서보면 이 부분이 중요할수도 있겠죠.

—> 엉터리 출처나 근거가 가장 문제라는 겁니다.
금기의 영역, 성역이라도 확실한 증거와 출처가 있다면 학문의영역에서 판단할수 있습니다.
이번 문제는 일본극우의 논지를 엉터리 출처, 근거를 바탕으로 주장한게 문제입니다. 뻔히 존재하는 사실을 외면하고 그들이 주장하는거만 받아들인게 문제인 거지요.
                    
다잇글힘 21-02-26 13:19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램지어 교수 논문에서 한정해서 보면 어쨌든 출처와 근거라는 부분도 중요합니다.  일단 태클이 분명하게 걸렸으니까요. 하지만 실제 학게에서 민감하게 반응한건 출처와 근거가 아니라 바로 일제만행 옹호와 그 잣대의 기준과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그건 아래 기사의 내용만봐도 알 수 있습니다.

램지어 논문, 한인 교수가 막았다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9116893

만약 이 문제가 위안부 문제가 아니라 별로 민감하지 않은 주제라고 해보죠. 과연 그것 때문에 학계에서 이슈화가 되어서 사죄니 수정권고니 철회니 그런 얘기가 나왔을까요? 크게 이슈화가 되지 않을 주제기 때문에 그때는 반대로 엉터리 출처나 근거가 더 중요하게 판달되지는 않았을 것이고 문제없이 논문으로 나와서 출판되었을 것입니다.

즉 이번일을 통해서 실제 해당학계에서 논문으로 나오는 과정이 대강 어떠한지를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치나 노예문제와 같은 민감한 주제였다면 다르게 반응했겠죠.

실제로는 어떠한 주제를 다루느냐도 굉장히 중요함을 알수 있고 해당학계가 위안부문제처럼 일본제국주의가 식민지국가들에게 끼친 영향과 관련해서는 나치문제처럼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엉터리 출처든 근거든. 그러니 이전 논문도 무리없이 통과가 되었던 것이고.

만약 엉터리 출처나 근거가 아니라고 해보죠. 과연 나치를 옹호하는 내용의 논문이 나올수가 있었을까요? 절대 못나옵니다. 입소문이 나고 학계와 정치권에서도 바로 태클이 들어갈것이기 때문에. 제가 그래서 제 첫댓글에서 그와 관련된 링크를 언급한 것입니다.

자연과학쪽에서 이와 유사한 문제들이 있습니다.  유명한 사례를 하나 언급하자면 아래의 경우입니다.

GMO논문 철회, 출판윤리 국제기준 벗어나
http://scienceon.hani.co.kr/149013

"우리는 논문 출판 이후에 '(논문 결론이) 확정적이지 않다'는 이유를 들어 논문 저자들이 원치 않는데도 (일방적으로) 저널 에디터가 출판된 논문을 철회하는 것은 동료심사의 근간을 위태롭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래서 엘서비아 출판그룹은 이번 결정을 재고해야 한다."

"사설 저자들은 이처럼 동료심사를 거쳐 출판된 논문을 사후 검증해 결론이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철회하는 것은 과학의 동료심사 체제를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이번 논문 철회는 '결론이 완결적이지 않을 때에도 동료심사를 거쳐 논문을 출판할 수 있는' 과학의 속성을 이해하지 못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흥미로운 점은 출판주체가 똑같이 엘서비아라는 것과 램지어 교수 논문과는 다르게 출판이 철회된것 때문에 문제가 된 경우입니다. 이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슈화가 되어 철회까지 간 이유도 마찬가지로 GMO와 같이 민감하면서도 첨예한 입장을 가진 주제에 대한 논문이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나중에 재승인이 되긴 했지만
퀄리티 21-02-26 11:11
   
일본 허수아비들
밑져야본전 21-02-26 12:10
   
국화와 칼이란 책에 어느정도 실마리가 있습니다. 소위 말해 ‘일본 정신’이라고 하죠 ㅎㅎ
잘살아보아 21-02-26 13:20
   
미친 램지어. 한국인이 문제를 많이 일으켜서 맞을짓 한것처럼 그러는데. 너희집에 강도들어서 욕보이고 줘패고 다뺏어가도 가만히 있을꺼냐? 되찾기 위해 싸우고 무슨짓이든 해야지.
줄리엣 21-02-26 14:14
   
우리나라 서울대 정도 에서 한마디 해야 하는것 아닌가??
오히려 미국에서 반박하고 있으니...
평소에는 정부를 상대로 시국선언도 자주 하드만....
우리나라 역사학자,경제학자들 벙어리가 되었나???  휘말리기 싫어서 학자의 길을 포기했네..
친일파가 대부분이라는게 증명됨...
     
stabber 21-02-26 16:35
   
박유하 류석춘과 함께 램지어 옹호한 이영훈이 서울대 교수였던 걸 생각하면
디비디비딥 21-02-26 14:58
   
가생이에도 몇백원에 댓글 알바 하는 토왜들이 있는데
쟤는 얼마 받고 썼을라나..
토왜 보다는 많이받겠지..
winston 21-02-26 16:55
   
철회하면
돈 토해내야 하나보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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