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해산물을 많이 먹지 않다보니, 영미권에서 해산물에 관련한 표현은 좋지 않은 뜻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crab은 shit 이나 f**k 같은 단어를 대체하는 용도로 자주 쓰입니다. Holy crab 같은 표현은 영미권 미디어에서는 흔히 나오는 표현입니다. Smells like fish라든지, something fishy 같은 표현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날 나름 고급요리로 취급받는 랍스터도 원래는 하층민들이나 바닷가에서 주워다 먹는 싸구려 음식었지요. 오늘날에는 인식이 많이 바뀌었습니다만, 몇 해 전만 해도 김밥의 겉을 둘러싼 검은 재료가 seaweed의 일종이라고 하면 인상부터 찌푸리던 사람이 많았습니다. 물론, 한미정상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악의적으로 Crab cake을 대접했다고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영어에서 어지간한 식재료엔 다 부정적이거나 성적인 의미가 하나 이상씩 있음.
예컨대 beef는 불만, 원한, 갈등, pork는 포퓰리즘, chicken은 겁쟁이, 애송이, 호구, turkey는 멍청이, clam이나 cod, calamari 등등 해산물도 다 성적인 은어로 쓰임.
그러니 이런 걸 다 의식하면 물만 먹고 와야 함.
한국말도 마찬가지임. 누가 쇠고기 사주면 쇠고집이란 뜻인지 의심해야 함? 닭고기 사주면 닭대가리란 뜻이니 화내야 함? 그건 그냥 피해망상이고 자격지심임.
저 기사는 실제 미국에서 쓰이는 사례가 거의 전무한 표현을
어떻게든 한미 정상회담에 흠집 내려고 현지에서 쓰이지도 않는 속어 표현이라며 변호사 운운하고
소설을 썼다고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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