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는 이 기사에서 “(윤 전 총장 발언은) 후쿠시마 사고는 러시아 체르노빌과 달리 원자로 폭발이 아니었다는 취지였는데, 후쿠시마 원전 역시 수소 폭발 이후 방사능 유출이 광범위하게 이뤄졌다는 공인된 ‘팩트’와는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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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를 전한다고서 가짜팩트를 전하고 있네요. 이건 윤총장 얘기대로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원자로 폭발이 아닙니다. 누출된 수소가스가 폭발하면서 원자로 계통의 일부가 파손되고 냉각수 시스템이 망가지면서 그 이후는 그냥 연료봉이 녹아내린 것입니다. 체르노빌 사고는 원자로 폭발이 맞습니다. 이런 기본적인 팩트조차 사실과 다르게 이야기를 하니 욕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필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는 “친원전 진영의 논리가 늘 ‘과학자를 믿어라’ ‘안전하다’고 하는 것이다. 그런 주장만 해서는 합리적 토론이 어렵다. 윤 전 총장이 이 주장을 그대로 이어받은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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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원전이냐 반원전이냐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정확한 팩트에 기반을 하고 있느냐 또는 과학적인 근거에 기반을 두고 있느냐에 따라 판단을 해야 한다는 것이죠. 이걸 친원전이니 뭐니 이야기하는건 마치 창조과학 학자들이 친진화론자이냐 반진화론자냐로 이분화시켜서 교과서에서 진화론을 기술하는 논의에 대해서 왜 친진화론주의자들의 주장만 교과서에 담느냐며 정치화시키는 것과 같습니다. 합리적인 주장으로 아무리 골수기독교 사람들을 설득시켜봤자 한번 머리에 그런쪽으로 개념이 박힌 사람들에게는 소용이 없습니다. 이런 골수기독교주의자들을 생물교과서 집필위원회에 포함시킨다고 해봅시다. 어떤일이 발생할까요? 정작 과학적인 논의는 무시하고 정치적인 논의로 확대시키는 사람들이 이런 사람들입니다. 환경,그린을 앞세우는 사람들중에도 사기꾼이 있을수 있고 골수종교쟁이들이 있을수 있다는걸 고려하지 않으면 바로 이런 문제들이 발생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