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기사의 이스라엘 결과는 지난 8월달에 발표된거고 위 기사도 2달전 기사입니다. 미국 CDC에서 발표한건 지난주에 나온 결과입니다.
두 통계는 상반된 결과를 보여주는데 일단 통계상의 큰 차이는 이스라엘은 백신접종후 6개월을 넘긴후 사람들과 작년부터 올초까지 감염이후 회복자 사이를 비교를 한것이고, 미국 CDC에서 발표한건 3-6개월안의 미접종 감염회복자들과 백신접종자 사이의 비교입니다.
일단 단순하게 해석해보자면 대략 6개월이내 기간에서는 백신접종자가, 그 기간을 넘어서면 자연면역자들에게서 상대적으로 더 나은 면역능력을 보여준다는 얘기입니다.
변이도가 상대적으로 적은 짧은기간안에서는 백신항원에서 넘겨받은 특정한 몇개 인자만을 가진 녀석들만 골라 집중생산 공격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죠. 항체같은 체액성면역이 그런 목적을 위해서 생물학적으로 진화된것이니까요. 하지만 시간이 길어질수록 체액성 면역능력은 상대적으로 빨리 사라집니다.
이에 반해 자연면역은 백신보다는 훨씬 다양한 항원결정인자를 면역시스템으로 하여금 경험하게 만드는데 이것 때문에 기억T세포에 저장된 정보들에서 보다 적합한 녀석을 골라서 반응할 수 있도록 만들 것입니다. 이 시기가 되면 특정한 인자에 대한 빠른 생산속도보다는 적합한 녀석을 골라 생산할 수 있는 호환성이 더 중요해질 수 있습니다. 그럴려면 저장된 라이브러리가 풍부해야죠.
켈너의 연구는 2014년부터 화이자제약으로부터 다양한 백신 연구를 위해 194만443달러를 받았으며, 가장 최근의 연구비 78만7004달러는 2022년까지 할당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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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비 지원을 받는것과 로비는 전혀 다른 카테고리입니다. 삼성장학금을 받는다고 그 사람이 삼성로비의 대상이라고 생각하면 곤란하죠. ^^
뭐 어차피 무슨 예를 들지 뻔히 예상하고 있었지만 제약사들의 로비의혹과 관련해서 주요한 대상은 의학적 데이타나 팩트문제가 아닙니다. 주로 돈문제와 관련된 것입니다.
그 돈문제와 관련된 문제중에 가장 흔한것이 보험급여문제나 처방시 다른 제약사 상품에 대한 우선권 문제입니다. 그건 경제적인 문제나 잇권의 문제이지 지금 논의하고 있는 과학적 팩트문제는 아닙니다. 조금은 생각이라는걸 하시고 가지고 오시기 바랍니다. 로비라는 키워드에 검색되는걸 다 가지고 오시지 마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