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전세계 해양과 접해서 산업적 여건이 되는 나라들이 전부 포경을 하면 고래의 운명이 어떻게 되는지는 불보듯 뻔합니다. 그렇다면 나라마다 쿼터를 수십마리로 한정해서 잡으면 되지 않느냐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게 바라는대로 될 수가 없죠.
그렇다면 특정한 나라들이 일방적으로 잡는 고래는 무엇을 의미하느냐 그걸 ㄴ다른 나라들이 강제적으로 포경을 금지함으로써 얻는 효과를 자기네들의 이익으로 취하는 것입니다. 다른 나라들이 포경을 하지 않기 때문에 자기네들이 더 많은 고래를 잡을 수 있고 마치 고래개체수가 줄지 않는것처럼 보일 수 있죠.
몇몇 특정나라가 일방적으로 선언하지 않는 이상 이게 국제적으로 상업적 포경이 허용될 수 없는 이유입니다. 타이지의 경우도 상업적인 판매를 허용하지 않고 몇마리만 잡는다면 전통문화라고 인정해 줄 수 있는 꺼리는 될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페로제도의 pilot whale의 경우처럼. 페로제도의 경우는 상업적 판매대신 섬 주민에게 일정 쿼터의 고래만 잡아서 평등하게 분배합니다. 물론 이걸 가지고도 씨 셰퍼드에서는 문제제기를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페로제도의 고래잡이는 일본의 경우와 달리 인정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잔인하냐 건강에 해롭냐 고래는 똑똑한 동물이다라는 것은 포경금지의 본질적인 측면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