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는 않는데 왜 때문인지는 알지요
그 때 당시는 오츠크해에서 불어오는 한랭한 바람이 한반도를 지나가서
일본에 있는 비구름이 위로 올라 오는 것을 차단해 버렸지요
즉 저 그림에서 일본에 부는 바람은 덥고 습한 남서풍이고
한반도에 부는 바람은 차고 건조한 북동풍이 서로 반대쪽으로 불면서 기류가 달랐죠
기류에 막혀버린 비구름이 일본에 머물면서 품고있던 비를 다 뿌려버린 것이죠
그 몇일간 한국에 미세먼지 없는 쾌청한 하늘이었던 것이 그래서였죠
중국의 정 반대편에서 불던 바람때문에 미세먼지도 비구름도 없던 쾌청한 때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