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는데 있어서 중국은 우리보다 상황이 더 안좋습니다.

우리는 박정희가 지금으로 치면 껌값이라도 받아냈지만 중국은 아예 껌값자체도 포기했으니까요. 박정희가 당시 급했던 경제발전을 이유로 껌값이라도 요구했다면 중국은 과거 대만과의 정통성 문제와 국제외교적으로 걸어놓은 공산주의에 대한 명분때문에 청구권을 포기했기 때문입니다. 이건 먼저 대만이 청구권을 포기했기 때문이기도하고 대만도 마찬가지 이유로 포기한 것입니다.

이건 일본이 분열을 이용한 측면도 있지만 미국이 잘 구워삶은 부분도 있죠. 한일조약도 사실상 미국이 막후에서 일본에게 유리하게 조정을 했었고. 일본이 미국미국미국하는게 괜한것이 아닙니다. 일본이 전후로 미국의 딸랑이로 전락하기는 했지만 많은 부분을 미국이 해결해주기도 했으니까요.

이것이 오늘날에도 영향을 주어서 미국이 역사문제에 있어서 중립을 가장한 일본편을 드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래야만 과거 자신들의 스크래치가 부각되지 않기 때문에

또한 일본이 소유한 대만까지 이어지는 섬들이 에치슨 라인의 근거이고 제1 도련선입니다. 미 장성이 한국은 핵잠, 항모는 필요없다고 굳이 말한 이유가 한국은 육군에만 (몸빵) 치중하게 하고 일본은 자위대의 해군과 공군력으로 미국과 함께 중러와 대치한다는 선포입니다.

미 장성이 왈왈된다해도 우리는 우리 길을 가면 그만입니다. 북중러가 (미일포함)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미국에 존속되지 않은) 국방 역량을 계속 키워나가야합니다. 더 이상 대리전쟁의 희생양을 자처해서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