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이번 오염수 방출문제는 민감한 문제이긴 합니다. 분명 오염수를 방류하는 인근해역(대략 인근수십킬로미터 영역)에서는 일정기간동안은 뚜렷한 영향이 나타날 것입니다.하지만 기사에서 나오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일정한 사실에 과장을 덧붙인 전형적인 뻥튀기 얘기들이 많네요.
저분들은 관련국제기관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되는 리포트나 심지어 기사속에 나오는 우즈홀 해양연구원의 논문이나 다른 얘기들은 전혀 언급을 안할 것입니다. 심지어 알고 있을지라도...
과학논문이나 보고서들이 보통 동료평가나 민감한 문제의 경우 교차검증 방식을 통해서 신뢰성을 얻는것처럼 어떠한 문제에 대해선 다양한 전문가들의 얘기를 들어봐야 하는데 김익중같은 사기꾼교수나 환경단체들과 같이 실제로는 편향적이거나 전문성이 떨어지는 사람들이나 단체들 얘기만 듣고 앉아있으니. 울나라 언론에서 나오는 후쿠시마 사고와 관련한 얘기들은 완전 우물한 개구리 수준입니다. 딴 나라 언론들이 시끄러울땐 조용하고 조용할때는 시끄럽고 에휴 ;;;;
한국의 환경단체들을 믿지 못하는 이유중의 하나는 자신들에게 유리한 근거뿐만 아니라 불리한 근거도 언급을 할줄 알아야 하는데 그렇지를 않습니다. 왜냐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탈핵문제와 관련해서.. 개인적으로 탈핵은 찬성하지만 정치적인 지향점과 관계없이 과학적인 부분은 중립적으로 바라봐야 되는데 제가 보기엔 그렇지를 못합니다.. 아니면 정말 공부를 안해서일수도 있고.
"논문 저자들은 "이 물에 노출되거나 이 물을 마시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공중보건은 여기서 주된 우려사항이 아니다"라며 "하지만 이는 지금까지 예상하지 못했던 경로로 방사성 핵종이 축적됐다가 해양으로 방출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므로, 원전이 있는 해안 지역을 관리할 때 이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엊그제 올리기도 했지만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며칠보니 언론에서 IAEA는 믿지 못하겠다느니 헛소리를 지껄이던데 보고서 내용은 읽어보고 그런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후쿠시마 관련 IAEA 공식보고서 내용을 보면 그린피스나 기타 공신력있는 전세계 환경단체들의 연구결과물들도 반영하고 있다는건 왜 언급을 안할까요?
특히 작년 해양오염관련해서 최신보고서가 나왔을 당시 영미권 미디어들에선 반응들이 있는데 웃긴건 그렇게나 관심많은 국내미디어들은 달랑 기사 하나도 없다는 사실. 그러니 WTO소송에서 패소 얘기가 나오니 헛다리를 짚는겁니다. 박근혜정부의 삽질도 한몫했지만 실제 국제기관에서 굉장히 중요한 보고서가 나왔는데도 국내미디어에선 전혀 보도를 안하고 있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