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최측근 "요즘 한국 이상해…미국이 역할 해줘야"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3777126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최측근 인사가 최근 미국 방문에서 한국 정부의 외교정책과 관련해 막말에 가까운 험담을 쏟아낸 것으로 확인.
일본 NHK·TBS방송 등에 따르면 가와이 가쓰유키(河井克行) 자민당 총재 외교특보는 8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 허드슨재단 초청 강연을 통해 '지난달 동해상에서 한국 해군 구축함이 해상자위대 초계기를 향해 사격통제레이더(STIR)를 가동했다'는 주장을 되풀이 "한국 측이 우방국으로선 있을 수 없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가와이 특보는 "군을 포함한 한국사회 전체엔 '일본엔 무슨 짓을 해도 용서가 된다'는 인식이 만연해 있다" "한국 측이 아직도 (레이더 가동) 사실을 인정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
아울러 그는 한국 대법원이 일제 강점기 징용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해자들의 손을 들어주며 일본 기업 측의 배상을 명령한 데 대해서도 "한국의 대응이 이상하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