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후보 부친 소유의 화곡중·고등학교가 “16대 국회 당시 감사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지만 50일 정도를 끌다가 유일하게 감사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학교”라고 꼬집고 “‘왜 제출하지 않았느냐?’고 따져 물었더니 행정실장이 불태워버렸다고 직접 해명을 할 정도로 운영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던 학교”라고 폭로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2004년 1억3900만 원에 불과했던 정부 지원이 2007~2008년 이후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는데, 유기홍 이사장은 이에 대해 “이는 나경원 이사의 국회 재입성 및 한나라당의 집권 등과 시기가 묘하게 겹친다”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당시 나경원 의원은 자신과 ‘홍신학원’이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지만, 화곡중,고등학교 동문들은 학교(홍신학원) 홈페이지에 올려진 ‘나경원 이사’의 글을 갈무리해서 SNS에 뿌리고, 나경원 의원이 건낸 것으로 보여지는 ‘홍신학원 나경원 이사’ 명함을 공개해 논란을 일파만파 확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