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장면은 봐도봐도 안 익숙해지네요 ㅋㅋ

다음 타이틀의 내용을 미리 짐작할수 있죠. 여자가 싸인을 못알아챈다... 쓰다보니 밑에 분이 쓰셨네요...ㅎㅎㅎ

처음엔 좀 이상한 곡조다 했는데, 들을수록 좋고 신나는 느낌의 노래인 것 같네요.

뮤비도 아직 10..20대에서 남녀간에 서로 감성적인 부분이 익숙하지 않아 마치

외계인을 보는 듯한 낯선 감성을 잘 표현했다고 보고,

특히나 트와이스 멤버들 역시 남성들에겐 외계인과 대화하듯 시그널을 잘 못알아챈다는 느낌을

마지막 장면에서 재미있게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박진영 감성으로 밀어붙인게 나름 잘 먹힌거 같네요

박진영이 한국버젼과 일본버젼을 동시 녹음 하면서 일본 진출을 염두해 두고
외국인 중심으로 파트배분 하면서 초반 랩파트를 모모 미나로 무리하게 밀어 붙인것이
초반 국내반응의 화근이 됐었던 ㅋ 물론 그때도 노래 자체는 충분히 좋았다고 생각함

그걸 지금 생각해보니 일본 진출시 시그널을 중심으로 공략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아무래도 일본어가 어색한 채용 다현이 노래도 아닌 렙파트를 맡았다면 초반 일본 반응이 한국과 비슷했을꺼고
공식적으로 처음 트와이스의 곡을 받아들이는 일본팬들의 거부감이 상당 했겠죠

이걸 원어민인 모모 미나가 초반 일본 렙파트 맡으면서 초반에 자연스럽게 곡을 전개시키고 곡에 대한 저항을 줄여서 일본팬들이 더 쉽게 받아들일수 있게 전략을 짠거라고 봅니다 결국 우리가 jyp 한테 당한거져

한국에선 그동안의 트와이스 기세만으로도 충분히 곡의 탄력을 받을꺼라고 예상하고 무리한 파트분배를 강행한거고
결국 일본버젼을 중심으로 편집 연출을 하게 된건데 ㅋㅋㅋ 조금 괘씸하다 봄

처음들을땐 미묘하다고 생각했는데 듣다보니 나쁘지 않은 곡인거 같네요 이젠 ㅎㅎ
잘보고 갑니다.

좋은 노랜데 초반에 참 힘들어했었죠...
근데 또 그렇게 심히 뚜드려 맞은거 치곤 음원 최상위권에서 참 잘 버틴거 같아요.
'귀로 한번, 눈으로 한번'인 TWICE 팀명의 뜻답게 무대방송에 노출되니 음원 1위도 쭉 찍게 됐구요.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결국 대중들이 많이 들어줬다는 거겠죠.

시그널의 호불호가 갈리게 된 것에, 개인적으로 노래와 트와이스는 죄가 없다고 봅니다.
단지 박진영pd의 작곡실력에 대한 불신이 너무 쌓인 폐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앨범 공개 전부터 '박진영은 한물갔다-라는 프레임으로 인해 쌓여진 불안감'과 더불어
'살짝 다른 방향의 장르를 가진 음악의 낮설음'까지 더해져서 호불호가 급격히 나뉘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어쩌면 이번 엘범으로 예방주사를 맞은 격(?)이 될런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트와이스 노래는 처음에 나왔을 때마다 늘 이상했어요.
그러다가 조금만 지나면 되게 좋더라구요.
희한하게도 이번엔 jyp 욕을 엄청 많이 했습니다.
아무리 들어도 좋지가 않아서 얘네 노래 참 이상하다구요.
근데 지금은 좋아져서 계속 듣습니다. 좋네요.

괜히 멜론 3주 1위 했겠나요.. 주간차트 한번 먹기 힘든 이 패스트뮤직 시대에...

일부 사람들이 말하는 팬덤빨로 멜론 순위가 저래 가능했더라면, 아마 1년 52주 내내 top100 차트에 엑소, 방탄 노래로 도배가 되어있을겁니다. 멜론이 그렇게 팬덤 몇명들로 좌지우지될만큼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죠

난 이 곡 좋은데..?

그리고 지금 와서는 다들 좋았다고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