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요, 17, 18만 되면 하나보던데요..
얼마전 오디션 출신 친구 눈코 성형 인증사진 보고 깜짝 놀랐어요; 그때 나이가 17이라했나 했던 것 같은데.. 저기 나오는 논란있던 친구도 성형했다고 스스로 제스처를 취했구요.. 검색해보니까 눈코했더라구요.
모두가 했다는 건 절대 아니고요. 특히 성장하는 친구들이라 얼굴이 변하는건 당연한데 그런 친구들을 성형매도하는 것도 정말 싫어하는 사람 중 하나인데, 실제로 몇몇 어린 친구들은 고등학생 정도만 되면 다른 곳은 모르겠지만 눈이랑 코는 확실히 하나보더라구요
진짜 꼴보기 싫다...
아이돌이란 특정 분야에서 대중에 선망을 받는 지칭명사인데, 일본풍에 쩔어서 그냥 직업 이름이 되어버렸음...
본래 아이돌의 취지를 따지면, 현역 때 김연아 같은 경우를 아이돌이라 불러야 마땅함.
피겨라는 파트에서 대중의 선망을 받는 인물.
그런데 아이돌 = 노래하고 춤추는 젊고 이쁜 사람 이라고 직업으로 만들어버리니까 저런 상술이 쏟아져 나오고, 더이상은 아이돌이 아니라 인간 마케팅이 됨... 이제는 노래하거나 춤추면서 젊으면 다 아이돌 취급을 해 버리니... 이렇게 되면 진짜 아이돌도 사라지고, 가수도 사라지는데...
진짜... 그리고 어두운 면은 부각되지 않고 밝은 면만 수면으로 드러나는 것도 너무 문제라고 봐요.
현실도 뭣도 모르는 한참 어린 애들의 땀과 꿈을 빌미로 인생을 저당 잡아버리네요. 갑질하며 갖고놀다 못해 이젠 그냥 물건처럼 아무 곳에나 진열하고 다 같이 평가하는 문화라니;;;;;
졸업 시험에서 최우수 졸업생들을 뽑아 데뷔
시키는 식스틴이나 프로듀스101의 연장선에
있는 프로그램이라 AKB 48과 비슷하다고
볼수 없죠.
그리고 일반인 지원 가능이라고 해도 입학한
애들은 기존 소속사를 탈퇴한 연습생들이
대부분이라 실력으로 AKB 48과 비교하는건 수치죠..
과거 제조업에서도 일본 공장에 견학가면 눈으로 쭈욱 보고 와서 그대로 만들곤 했죠. 그걸 한국인의 눈썰미라고 자화자찬하기도 했고요. 방송도 마찬가지고요. 과자들도 마찬가지고.. 참 많습니다.
우리가 부정하고 싶어도 과거 일본의 것들을 답습하는 경우가 꽤 있는 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일본 거라서 나쁘다는 식으로 매도하는 게 아니라, 팩트는 팩트로 보자는 겁니다.
왜색이 아니라, 자본주의나 쇼비즈니스의 흐름이라는 거 자체가 어쩔 수 없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차피 욕해도 결국 소비자들의 은밀한 욕망을 따라 가는 거 아닐까요?
개인적으로는 다년간의 훈련을 걸쳐 아이돌이지만 프로의식을 가진 스타로써의 컨텐츠가 케이팝의 주요경쟁력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AKB 류로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는거 부정할수없는 분위기로 느껴집니다. 아이돌 문화가 우리는 이쪽으로 가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적당한 가창력 적당한 춤실력으로 캐릭터 그룹으로 가려면 일찌감치 일본가서 그들의 다양한 컨셉을 배우는게 벤치마킹해서 좀더 다양하게 만들어 팔기에는 빠를듯. 뭐 레인저복장 입고 나오고 지역아이돌팀도 만들고 아이돌 학교말고 이참에 학원이랑 마을도 만들어요.
이거 늦게나마 1편 봤는데 마지막 순위 프듀 이해인이 1등하는거 보고 그냥 접음.
이해인 목 쉬어가지고 노래 1도 못했는데 역시나 불쌍한듯 쳐울고 그냥 연기빨, 인지도 빨로 1위.
진짜 열심히하고 잘한애들은 하위권이고 괜찮은데 프로그램 내내 한컷도 못받은 애는 역시나 꼴등. ㅋㅋ
편집빨이 프로듀스101보다 더 심했음 심했지 덜하지 않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