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해서 말씀드리지만 그룹들끼리 딱히 비교하려던 건 아니었습니다.
단지 블아필 네임벨류에 의문이 드는 정도...
그리고 아직 우주소녀의 매력을 다 보여주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매력있는 아이들인지라.
이번 엘범도 여러 기회가 아직 남아있으니 계속 지켜보고 있습니다.
잘 되길 바라고 있어요 정말.
그동안 멜로디위주의 느린 BPM으로 마이너층을 공략했다면, 이번엔 반대로 BPM 164의 빠르게 반복되는 훅의 중독성으로 대중을 잡을려고 나왔는데 오히려 음원성적은 더 안좋아져버림. 참 해괴한 일인데 팬덤,인지도 다 아직까진 성공할수있는 임계점에 못다다른 상태에서 너무 일찍 정규1집과 컨셉변화를 준게 패착이라고 봄.
해피 곡 자체는 참 좋음. 저 곡이 레드벨벳에 갔으면 멜론상위권에서 놀았을거같고,
우주소녀는 앞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가 있는거 같음.
(이번 일로 확실히 우주소녀에 어울리는게 뭔지 알았을거라고 봄)
아무래도 곡이 좋다고 느끼려면 시간이 필요한 곡 같아요
이런 류의 곡은 이미 성공한 그룹이 해야 사람들이 참을성 있게 들어줘서 결국 중독되서 성공하는데
아직 성공궤도안에 들어있지 않은 그룹이 이런 곡을 하면 사람들이 참을성 있게 들어주지를 않더군요
한두번 듣고 그걸로 끝이거든요..
아직 소위 떳다는 수준까지 올라오지 못한 그룹은 그냥 듣자마자 바로 귀에 들어오는 곡을 해야되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