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보고 갑니다.
뮤비 감독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판타지 때 부터 뮤비 영상미가 뭔가 아쉽게 느껴지네요.
저예산 독립영화의 영상같은..
판타지는 그래도 노래가 독특해서 좋았는데;;
에러 뮤비까지는 아니어도 전작인 하이드나 저주인형, 뷰티풀 라이어,
하다못해 사슬이나 다이너마이트 정도 퀄리티만 되도 좋겠는데..
차라리 팬송인 밀키웨이 뮤비 영상이 차라리 깔끔해서 나아 보일 정도..
야심차게 준비한 3부작 프로젝트 완결판 뮤비의 영상 치고는 퀄리티가
너무 아쉽게 느껴지네요.. 젤리피쉬 돈 좀 써라;;;
빅스 올해 발표한 곡들은 사실 좀 별로였음.ㅠㅠ
뮤비도 그렇고...
사슬때가 정점이고 서서히 하락하는 느낌.
레오를 아무리 좋아해도 노래가 별로인데 언제까지 좋아할 수 있을지...
에휴~
어린 것들이 치고 올라오는데 잘해도 위태한 상황에서 이런식이면 곤란함.ㅠㅠ
빅스가 대형 기획사 소속도 아니라서 그 흔한 언플도 못하는데...
사슬 뮤비 이후에 나오는 뮤비 조회수 낮은거 보면 다른 팬들도 나와 같은 생각인 것 같은데...
나도 빅스 뮤비 본지 생각도 안날정도로 오래됨.
대신 다른 아이돌 노래 듣네.ㅠㅠ
이거 노래 좋고 뮤비 컨셉은 좋은데 연출이 좀 안어울림
다들 정지해있는데 왜 카메라는 웰케 뛰어가는 마냥 울렁거리지;;
살짝 롱테이크 느낌으로 촬영했는데 그건 매우 역동적인 느낌을 살릴때 효과적인지만
이건 역동적이지도 그렇다고 정적인 느낌을 잘살린것도 아니고 어설픔
라이벌 그룹인 엑소나 bts 뮤비들이랑 너무 차이난다.
올해 케르 3부작 해석 글을 봤는데 굉장히 디테일하고 준비 많이 했더군요.
짧은 기간내에 이만한 퀄리티 보여주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제 개인적으로는 노래나 안무에서 기존에 빅스가 늘 해왔던 노선에서 좀 더 외연을 넓히려고 노력했던거 같아요.
빅스 색깔을 지키면서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한거죠. (실제로 항상 같은 안무가였지만 올해 들어서 매번 달랐음)
제일 잘하는건 코디. 진짜 의상 죽여주더라구요. 전반적으로 맘에 들었지만.. 아쉬운건 뮤비..ㅠㅠ 뮤비가 컨셉을 잘 못살리는거 같더라구요. 사슬 뮤비는 좋았는데...ㅠㅠ 아니면 황수아 감독이랑 해보는건 어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