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게임은 스팀으로 합니다.
컴퓨터로 하는게 콘솔로 하는것보다 그래픽이랑 프레임등 여러모로 월등하기때메.
하지만 별 수 없죠. 라오어처럼 플스 독점겜은 컴퓨터로 못하니까.
저처럼 독점작들때문에 따로 플스를 구매한분들 꽤 있는 듯하구요.
영화도 나온다는 소리는 있던데 글쎄요... 라오어는 스토리 자체는 특별한것 없는 흔한 스토리라,
정말 잘 만들지 않으면 그냥저냥한 B급 좀비류 영화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게임도 스토리가 특출나서가 아니라, 정말이지 훌륭한 연출과 게임성으로 평범할 수 있는 스토리를
너무나 잘 녹여내서 우주명작이 된 것이니까요.
때문에 영화화하기 참 위험한 게임이기도 한데, 각설하고 게이머라면 우주명작 라오어2는
무조건 필구,기대작 1순위인지라 몹시 기다려집니다.
제가 엑봇이자 PC충이라 언차나 라오어 하기 전에는 그래봐야 께임이지 ㅉㅉ 였는데 결국 플포 사서 라오어하고 언차 리마, 언차4 하고나서 느낀게.. 저 게임들 하자고 수십만원짜리 콘솔을 사야하는가? 라고 누가 묻는다면 훔쳐서라도 플포 구하라고 하고싶음.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라 진짜로 라오어 엔딩 보고나서 이거 안했으면 진짜 인생 헛살을뻔 했구나 싶었네요. 번지 헤일로급 시스템 셀러라고 할까... 암튼 너티독 미친놈들이예요;
처음엔 엘리를 의식적으로 밀어내던 조엘이 나중엔 엘리를 자기 모든것처럼 여길땐 눈물 날뻔했음. 이런게 부성애인가 ㅠㅠ.. 지금 까지 나온 스토리를 중시한 게임중엔 그야말로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작이죠. 옆나라 일본이 리얼해진 그래픽에 비해 스토리는 아직도 2D 시절의 평면적인 스토리를 벗어나지 못하는 반면.. 서양 개발사에서는 게임내에서 배우를 창조해 내고 미드 한편을 그대로 게임에 녹여냈죠.
라오어도 재미있게 했지만, 개인적으로 위쳐3를 라오어보다 재미있게 했습니다.
두 작품 다 역대 최다 GOTY를 받은 우주명작이지만 (위쳐3가 현재1 위, 라오어 2위),
어떤분들은 위쳐3를 재미없다고 중도포기 하는분들도 있고,
어떤분들은 라오어를 평타작 정도라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결국 암만 명작이라도 게임도 장르가 자기 취향에 맞아야 재미를 느낍니다.
라오어나 언차티드같은 장르의 재미를 스팀으로 느껴보고싶다면
툼레이더 리부트나 라이즈 오즈 툼레이더를 해보세요.
몇몇 분들은 언차티드보다 재밌게 했다는 분들도 있으니까요.
(마침 지금 스팀에서 두 작품 다 무려75%, 50% 세일 중입니다.)
그리고 이런 장르에 재미를 충분히 느꼈다면, 툼레이더도 명작이지만
좀 더 우주명작인 라오어를 위해 당장 플스를 지르는겁니다. ^^
위에 적었듯이,
아무리 위쳐3와 스카이림이 RPG 양대 교과서로 불리는 우주명작이라도
내 취향에 안맞으면 재미 없는겁니다.^^
하물며 RPG팬조차 위의 두 작품이 취향따라 갈리구요.
(저같은 경우는 원래 RPG 매니아인데 위쳐3로 위쳐를 처음 접하고
너무 재밌게 플레이를 하고 그 후에 위쳐1,2, 소설을 뒤에 접한 케이습니다.)
예를들어 님에게 그저 절라게 많은 텍스트에 불과한 대사와 글들이 저에게는
진행을 하면 할수록 너무나 흥미진진했고, 엔딩이 다가올수록 아쉬움에 짧게만
느꼈으며, 결국 회차반복을 하면서 거의 500시간 가까이 플레이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렇듯 취향따라 완전 극과 극으로 나뉘는게 게임인지라
RPG, FPS, TPS, 액션, 액션 어드벤쳐, 어드벤쳐, 퍼즐, 시뮬레이션등등
이 수많은 장르중에 자기에게 맞는 장르를 찾는게 무엇보다 제일 중요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