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은 실력에 비해 상당히 저평가 되어있음.
nct라는 이상한 구조가 사람을 헤깔리게 해서 임펙트를 못주는거 같은 느낌.
저만해도 얘들 멤버 교체되는 시스템이라 해서 그냥 일회용 팀으로 알았으니까.
비슷한 팀 이름이 많아 헤깔리기도 했고..
상업적으로 꼼수를 부릴려고 한거 같은데 한국인들은 그런 시스템 안좋아하죠.
백번 공감합니다. BAP 방탄 이후로 눈에 띄는 그룹인데 곡의 퀄리티나 실력에 비해서 너무 대중성이 떨어지는 느낌.. 컨셉 자체도 그렇지만 뭣보다도 멤버가 바뀌는 구조가 문제고 그런 구조면서 아예 akb처럼 대놓고 대중노선도 아닌... SM이니까 어떻게든 성공하겠지만서도 좀 안타까움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NCT127은 NCT 시스템에서 한국, 중국, 일본을 담당하는 그룹이죠.
그런데 nct 시스템은 로테이션 시스템으로서 온전히 소속사만을 위한 시스템인지라
가수와 팬들을 위한다는 느낌이 없고 언제든 맴버를 갈아끼우기 쉽도록 설계된 그룹으로 보여져서
개인적으로 좋은 시선으로 보고있진 않습니다.
보통은 악개(악성개인팬)적인 행동을 지양시키는것이 팬덤에게 좋은데 반해,
nct 시스템은 오히려 개인팬들의 밀집을 도와주는 격이라 nct 팬덤 입장에선 항상 스트레스.
올팬기조가 보통인 현재 한국의 여러 팬덤들과는 시작부터가 너무나 다릅니다. 팬들끼리 뭉치는게 힘들죠.
내 오빠가 다음 노래에 나올수만 있다면 아마 언제든지 그룹 내 다른 맴버 팬들과 싸울 준비가 되어있을 겁니다.
가수입장에서도 최악입니다.
꾸준히 매 음반마다 얼굴을 비추는게 한국 대중음악에서 가수가 가지는 매우 기본적인 스탠스인데,
SM이 짜놓은 nct시스템은 로테이션 시스템이라 그 부분에 대해 양보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그동한 당해온 계약해지를 포함한 기타 사건들 때문인지
그룹 내에서의 소속사가 가지는 지분을 더 넓히는 것에 혈안이 된 느낌입니다.
그 때문에 가수들은 다음 노래가 성공할지를 걱정하기 이전에,
다음 노래에 당장 자신이나 자신이 속한 유닛이 나가서 노래를 부를 수 있을지를 먼저 걱정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가수들의 능력과 열정을 소모해 소속사 소유의 nct라는 그룹을 밀어주고 있는 느낌...
전후가 바뀐 아이러니한 상황입니다.
아직은 nct 시스템이 확고히 짜여진게 아니긴 하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될 것은 사실입니다만
아마 이 그룹은 제가 이해한 대로 흘러간다면 잘 되던, 안되던 한국 가요계에 여러 족적들을 남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