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연출팀들 사이에도 한국노래가 좋다 외국노래가 좋다 의견이 있었겠죠.
근데 왜 팝송이 선택되었느냐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림픽 개회식은 파트별로 주제가 달라요.
이매진 노래때의 주제는 뭐였나요?
한국문화를 알릴려고?
문화파급력?
외국인들에게 광고?
이런건 이미 다른 파트에서 신나게 했고 이 파트의 주제는 평화와 화합이였죠. 주제가 평화와 화합이니 팝송을 불러도 전혀 상관 없고 오히려 팝송이 평화라는 메세지 전달에 있어 외국인들에게 큰 공감을 줄 수 있어요. 왜냐하면 한국올림픽에 자국어가 아닌 팝송을 부르면 처음 시청자들은 한국이 왜 자국노래가 아닌
영어권 노래를 불렀는지 궁금해지죠.(어? 한국 올림픽에서 팝송을?)
그리고 그 곡이 이매진이라는 것을 인지합니다.
그 다음 이매진곡의 의미가 평화라는 것을 기억하죠,
이렇게 한국이 왜 이노래를 선정했고 개회식때 사용했는지 시청자가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올림픽에서 그냥 자국곡을 불렀으면 외국인 입장에서는
그래 한국인이니까 한국노래를 불렀네. 그래 노래 좋네
이게 끝이에요. 진짜 이게 끝임. 노래가사까지 자막으로 송출해주는 곳어 없고 그냥 아나운서가 노래 이름 알려주고 끝이에요.
즉 글의 요지는 그 파트 주제가 평화였으니 평화를 상징하는 노래를 불렀다 이게 끝이라는 겁니다.
뭐 한국적, 한국문화. 국가브랜드. 이미지 그런거 홍보하는게 목적이 아니기때문에
그 부분에 아쉬워하는 것은 핀트가 어긋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