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치기로 평창엘 다녀왔습니다.
서울 시청앞에서 셔틀 버스를 타고, 평창으로 출발했습니다.
올림픽 파크에 도착해서 보안 검색후 입장합니다, 전 당일 경기 티켓이 있어서 무료, 경기 티겟이 없으면 입장료 2000원, 5시이후에는 무료라고 합니다.
먹던 물병/페트병 안돼고요. 텀블러도 안돼고, 음식 과일 안돼고요.. 휴게소에서 산 호두과자랑 집에서 가져간 귤2개 반입 안된다고 해서 버리긴 아깝고해서 그자리에서 다 먹어 치우느라 배터지는줄 알았죠.
보안 검색후 입장하니 거리공연이 한창이더군요. 쿵덕 쿵덕~
메달 플라자 셔틀 주차장에서 TS7 번 셔틀 버스를 타고 컨트리크로스 경기장으로 이동합니다.
TV에서만 보던 스키점프대를 보니 올림픽 경기장에 온 것이 실감이 납니다.
스키점프 경기는 유럽 시간대에 맞추느라 한 밤중에 열려서 경기는 볼 수 없었습니다.
건너편에서 바이애스론 경기가 한 창 진행되고 있더군요. 크로스 컨트리 티켓을 샀는데, 바이애슬론 경기를 구경? 했네요. 크로스 컨트리는 한 번 쓩~ 지나가면 한 참 동안 할 일이 없는데, 바이애슬론은 총쏘는 것도 보이고 다 보이더군요.
올림픽 유일한 사격종목이죠. 총 쏘는 자세가 제각각..
티켓 2만원짜리 크로스 컨트리 본 경기도 관람해 주고..
일정이 빠듯하여 경기 중간에 빠져나와 용평리조트에 있는 스웨덴 올림픽 홍보관을 방문했습니다.
방문객에게 샴페인과 핫독, 감자칩을 무료 제공해주더군요. 너무 맛있어서 한 번 더 먹었는데, 이번엔 와인대신 맥주를 주더군요. 답례로 핫팩 6개를 주었더니, 좋아 하더군요. 멋진 스웨덴 기억하겠습니다
스웨던 핫독으로 저녁을 대신 하고, 그 옆에 있는 스위스 하우스를 방문했습니다. 전망이 좋더군요. 용평 스키장을 배경으로 대형 스크린앞에서 경기도 관람하고, 3355 모여 맥주도 마시고 화기애애 하더군요.
이친구는 어디서 많이 본 듯 한데....(비정상회담에 나왔다는)
몸도 녹일겸 스위스 하우스 까페를 방문 했습니다. 원래 계획은 여기서 저녁을 먹을 예정이었으나, 스웨덴 핫독으로 배가 불러서 스위스 와인만 한잔..(좀 비싼듯)
한국 선수의 금메달 시장식을 보기 위해 시간맞쳐 셔틀버스로 귀환했는데, 외국인들도 많더군요.
보안검색후 다시 올림픽파크에 입장
(걸릴건 이미 다 먹어서 가볍게 통과) .밤하늘에 펄럭이는 국기들이 멋지네요
최민정 선수 자랑스런 금메달!!
최민정 선수가 금메달을 수상하고, 태극기가 계양되고 있습니다.
9시 버스 시간이 남아서 전시장도 관람했습니다.
낮시간에 들렀던 곳들..
K푸드 음식관에서 5000원짜리 감자옹심이와 주먹밥 시식으로 점심을 배불리 먹었습니다.
이미 점심을 먹은 관계로 세계푸드관은 구경만..
스위스하우스에는 볼거리가 많더군요.
대관령 눈꽃축제도 관람했습니다.
소화도 시킬겸 컨트리크로스장으로 이동중..
미래의 아이스하키 선수들.
이제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강릉으로 출발합니다.
하루에 저렇게 많은 것을 볼 수 있었던 것은 편리한 교통 시스템 덕이었습니다. 평창까지 우등 고속버스를 제공해 주고, 경기장 사이도 셔틀버스로 이동 시켜주고, 요소요소에 볼거리도 많고, 시식등 음식 무료제공등, 보도와 달리 음식들이 가격대 별로 다양하게 있어서, 부담되지 않더군요. 이렇게 구경거리가 가득한 올림픽이 이제 몇일 남지 않은것이 아쉽네요.
작성일 : 18-02-2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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