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한국남자팀의 에이스는 임효준이고 차세대 에이스는 황대헌이죠.
결승전에 둘만 올라가려면 임효준과 황대헌이 올라갔어야 하는데
예선전에서 서이라의 다소 무리한 앞지르기로 황대헌이 떨어졌죠.
문제는 기량이 떨어지는 서이라가 결승전에서도
임효준 바로 앞에서 주행하면서 계속 임효준의 추월을 가로막았다는 것이죠.
물론 고의로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임효준이 앞으로 치고 나가려다 서이라에게 막혀 뒤로 살짝 밀리는 순간
이미 메달권에서 멀어진 겁니다.
그렇다고 서이라가 단독으로 선두권에 나설 기량이 되느냐 하면
서이라의 기량이 그 정도는 아니거든요.
결국 임효준의 금메달을 서이라의 동메달로 바꾼 셈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