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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02 12:31
수호랑과 도쿄마스코트
 글쓴이 : 바람따라
조회 : 5,362  

마스코트는 친근함과 상업화가 조화를 이루어야겠지요.
우리 수호랑이 그점에서 많은 고민을 했다더군요.

일본은 원숭이가 대표성이 있다고 보지만, 그게 쪽팔리다면 지들 나름 글로벌이미지화에 성공한 일본고양이 인형을 모티브로 했으면 좋았을텐데..뭔가 안보이는 힘이 개입한 거 아닌가 싶네요.

차라리 번역글에서 본 만화캐릭터가 훨 낫던데..냐오닉스던가? (그림첨부)

진짜 캐릭터나 인형, 이모티콘화 가능성을 보면 수호랑이 갑이네요.

[올림픽] "수호랑, 사슴·삽살개·진돗개 등 경쟁 뚫고 낙점"

대한민국 상징성 조사 등 실시한 설문조사마다 호랑이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지만, 곧바로 호랑이로 확정 짓기는 무리였다.

"서울 올림픽 때 호랑이가 마스코트로 나왔기 때문에 다른 소재로 가는 것도 방향성 중의 하나였어요. 그 때문에 사슴으로 갔다가, 다람쥐로 갔다가, 진돗개로 갔다가, 삽살개로 갔다가 하면서 수도 없이 많은 종류의 마스코트를 제작했어요."(박 본부장)

결국 구관이 명관이었다. 수많은 동물의 시안이 등장했다 사라지는 사이 상징성, 타당성 등 여러 면에서 두루 점수를 얻은 호랑이가 합격점을 얻었다.

우리 전통이 돋보이는 민화 호랑이가 오랫동안 유력 후보였지만, 상품화 과정에서 어려움이 예상돼 결국 탈락했다고.

개성 강한 외관이 전 국민과 전 연령층에 친근한 인상을 주기는 무리라는 판단도 작용했다.

디자인팀은 에버랜드의 협조를 받아 고증한 백호 마스코트에 친근감을 심는 데 주력했다.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수호랑 거대한 머리 크기도 치밀한 계산을 통해 나온 것이다. 3D 애니메이션이나 SNS 이모티콘 활용을 위해서는 다양한 감정을 담아내는 것도 중요했다.

실무 디자인을 맡았던 이 팀장은 "수호랑을 보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호랑이의 인상이나 형태보다는 좀 더 사람에 가까운 표정"이라면서 "머리가 크면 클수록 더 사람들이 예뻐한다고 하더라"면서 웃었다.

이들은 "그래픽 과정보다 네이밍 작업이 더 힘들었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이름을 2천 개 정도 만든 것 같아요. 하나라도 빠짐없이, 모든 상품에 상표를 출원할 수 있어야 하니깐요. 변리사를 통해서 검증을 받고, 또 해외에서 혹시 나쁜 어감으로 쓰이는 말은 아닌지 부정 연상 검증도 받았고요."(박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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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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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이 18-03-02 12:38
   
토토로 같은 느낌도 괜찮았을듯...
술나비 18-03-02 12:59
   
ㅋㅋㅋㅋ 걔네들은 그렇게 심플한 거 못 봐요.

내면이 허하기 때문에 외형이라도 꽉 채워야 되는 상태.
그래서 광고든, 영화포스터든, 캐릭터든 몽땅 뭔가 꽉꽉 채워 넣어야 되는 상태임.
그래서 바둑판이 결정된 거죠.
이건 사회적 병리현상임.
ultrakiki 18-03-02 13:30
   
A B C 다 별로인듯..

참혹하네요.
왜나라의 현실 트렌드가 저렇다는것을 반영하는 이벤트였네요.
freeclick44 18-03-02 13:39
   
솔직히 도쿄올림픽 마스코트는 예전에도 어디서 많이 본 일본캐릭터 디자인이지 않나요? 일본엔 흔한 디자인..
Bluewind 18-03-02 13:47
   
전 왜 인면조 머리를 크게 하지 않았나 의아하더군요 실제 벽화에서도 머리가 크게 그려졌는데 말이죠 머리가 작아서 거부감이 들었다는 의견도 있었구요.
mymiky 18-03-02 14:54
   
일본 원숭이, 너구리, 여우, 시바견.. 그런거 다 어디 놔두고,
저딴 정체모를 캐릭터라니-.-
갓잡이 18-03-02 22:06
   
수호랑 반다비 애니메이션 보면 진심 잘만들었다는 생각이 듬
뽀로로처럼 아예 애니쪽으로 나가도 될듯한데
셀틱 18-03-03 02:08
   
고유의 캐릭을 가져오자니 항상 한반도로 부터 온 무언가와 겹치고,
새로운 걸 만들고는 싶은데 머리속에 든 건 없고...

에라이상 모르게쑈요 초딩이 골라주셈
썬샤인 18-03-03 18:02
   
나치가 있네요
하일 히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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