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 3점을 내준게 아쉽고, 다시 생각해 보면 이길수 있었는데 하는 생각이 자꾸 든다.
스킵(주장)이라는 위치가 엄청난 압박이 있는 위치인데
마지막에 게임을 결정지은 상대(한국)에게 박수를 쳐줄수 밖엔 없는것 같다.
(마지막에 상대가 잘해서 질수 밖에 없었다는 솔찍한 내용같음)
기회도 있었고 실수도 있었는데 다시한번 엄청 아쉽습니다.
준결승은 게임결과는 졌지만 엄청 좋은컨디션으로 끝낸 게임이기 때문에
3.4위 결정전은 그루틴을 가지고 꼭 결정을 짓는 게임이 될수 있게 베스트로 임 할겁니다.
[쿠야시이] - 는 한국어의 분하다(상대에게 (져서) 분통이 터진다) 의 느낌의 강한 표현은 아니고
또 [상당히 아쉽다] 라고 번역해 볼 수도 있지만 그보단 [ 후회가 남는다 ] [ 자신이 좀 더 잘했어야 했는데
잘하지 못해 좀 억울한 느낌으로 후회가 남는다 ] 라는 감정의 표현이라고 보는게 더 맞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한국의 [ 분하다 ] - 너에게 져서 분통이 터진다 라는 느낌의 일본 단어는
제가 예전 사무라이 사극을 보니 자웅을 다투던 적에게 칼에 베여 죽으면서
[ 누넨자 ] 라고 말하던데 (자막에는 (분하다) 라고 표시되더군요)
그 단어가 아닐런지요? 그게 정말로 한국에서 통하는 너에게 져서(죽게되어)
원통하고 분통이 터진다는 느낌으로 '분하다'의 의미로 쓰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