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컨트롤, 정신력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이영표형의 말로 표현하자면, 못하는 팀이라고 방심하지 않고, 잘하는 팀이라고 긴장하지 않고.
어떤 상황에서도 경기력을 유지할 수는 마음의 힘...

일본인은 일본의 방식으로 하는 것 같은데... 한국에는 맞지 않다고 생각해요.
겉과 속이 다르게 사는 걸 한국인들은 피곤해 하죠.

차라리 수 많은 경험으로 단단하게 만드는 방식이 한국인에게는 맞다고 보여요.

일본 과 한국 의 차이가 아니라..

팀 스타일...사람 사람의 차이겠지요....

음.. 머 개인차라는게 있으니까. 맞는 말씀이기도 한데요. 그럼에도
제가 느끼기에는 일본인과 한국인의 전반적 스타일 차이는 느껴지더라구요.

개인적으로 한국사람중에도 그런게 맞는 사람이 있을 수 있겠지만..
대체적으로는 제가 보기엔 경험치을 늘리는게 더 좋은 방법으로 보여요..

잘한겁니다 팀 킴
올림픽 첫 출전에 결승전까지 갔잖아요
얼떨결에 결승가서 너무나 많은 부담이 된거겠죠
제가보기엔 일본과의 경기에서 힘을 너무 뺀듯

슬램덩크 보는줄.. 사실상 결승은 일본전인듯 ㅋㅋ

약간 다른 문제지만. 일본팀은 자신들의 마인드 컨트롤에만 집중하는게 아니라
상대에게 심리적으로 영향을 주려는 의도도 있어보이긴 하더라구요.

심리적 상태가 중요한 게임이라고 하니... 컬링 잘 몰라서 가치 판단까지는 못 하겠네요 ㅎㅎ.

오 그것도..맞는거 같아요 ㅎ

상대팀이 실수 해서.. 자기팀이 살아나면 기뻐하고,
자기팀 잘 했을 때는.. 더 기뻐하고,
자기팀 못했을 때는.. 더 격려하고ㅎ

같은 경기를 본건지 의심스러운데요.

오히려 마지막에 패배가 확정된 상황에서도 표정이 어둡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남에게 피해갈까봐 선수고 감독이고 뛰어다니지도 않는 스포츠에서
일본팀은 오히려 비매너에 가까운 행위로 보입니다.

겉으로 난리부르스를 치지않는다고 긍정적이지 않은게 아닙니다.

일본선수가 경기중에 웃는건 그냥 상대에게 보여주기위한 심리전 느낌이던데요.
일본선수들 경기끝나고 너무울어서 눈이 팅팅부어있던데.

일단 우리선수들 의외로 맘이 여린것같아요..
그걸스킵인 김은정선수가 항상 근엄한표정으로 감췄는데,
처음경험하는 올림픽 단판승부에 많이 긴장한게 보였습니다.
준결승 후반부터 실수를 두려워해서 소극적으로 가면서 페이스가 떨어지지 안았나 싶기도 하네요.
그래도 여기까지 해준것도 감사하고, 자랑스럽네요.

짜장면 내기 당구를 쳐도
지고 있으면 표정관리 하기 힘든데
긍정의힘 즐겨라 이건 솔직히 에바라고 생각함

맞아요...긍정까진 아니더라도...격려 정도나...무표정만 해도 괜찮지요..

못했을때 괜찮아 잘했어 정도는 할수 있는데
누가봐도 샷을 못 던졌는데 일본은 웃고 오버 떠는게 뻔히 보이던데 긍정은 무슨 긍정
전혀 자연스럽게 안보임
뭐 괜찮다 격려 정도 하는거야 당연 이해되고 있는 일이지만
누가봐도 못 던진건데 그것도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소리내면서 웃으면서 나이스라고 하더만


그리고  서양애들은 경기 안풀리면 더 하더만
빗자루로 빙판 내려 치고 노골적으로 공포분위기 쳐 만드는 애들이 꽤 보임
그것도 세계 탑급선수라는 애들이

빗자루 내려 치는거 보고 놀라긴 했음 ㅋㅋㅋㅋㅋ 가까이 가면 안됨..

군대에서 쪼갠다고 쌍욕먹어봐야 이런소리 안하지
만화를 많이 봤나?

진짜 어이가 없다. 긍정의 힘 중요하다. 근대 그건 스타일의 차이이다. 우리나라선수들은 집중해서 상대방을 배려해
덜 웃는 거고 뭐든 열심히 하는거다. 그렇다고 우리팀 선수들이 안 웃은 것도 아닌대..

김은정 선수야 주장이고 하니 덜 웃은거지 우리나라 선수들 못 웃는거 아니다.

여자 컬링 선수들 수고했어요. 자랑스럽구요..
근데 결승전을 보고 느낀 게 스포츠는 루틴(원래 하던대로 하는?)이 중요하다는 것..
이전 경기까진 옆 라인에서도 경기를 하고..여기저기 다른 나라 관중들도 응원하고..
옆 라인 선수들 고함지르는 소리..이에 질세라 "대한민국","대한민국"하며 열광적인 응원 소리..시끌벅적했는데..
결승전은 한 라인에서 두 나라만 맞붙다 보니..주변도 조용하고..거기다 관중들도 쥐 죽은 듯이 조용하더라고요.
우리나라 관중 탓하는 건 아니지만..(주변 환경의 루틴이랄까?)
스웨덴 선수들 "아 홈팀이랑 붙는구나."하며 더 긴장하게 더 열광적으로 시끄럽게(?) 응원했었으면 어땠을까..ㅎ
스웨덴 선수들은 경험이 많지만 우리 선수들은 올림픽 출전이 첨이라서 그런지 결승전이라는 부담감,긴장감에..
평소 그렇게 잘 넣던 턴어라운드 샷도 미세하게 틀어지고..더블테이크 아웃//런백 샷 등도 실패하고..
특히 회전이 너무 약하게 줘서 턴어라운드 샷이 거의 원하는 위치에 안오고..
해설자 얘기마냥 샷마다 디테일이 조금씩 다 떨어져 보였네요..
거기다 이전 경기에선 거의 리드해오던 경기만 주로 하다가..점수가 스웨덴에 끌려가니 더 말린 것 같아요.
그럴수록 관중들은 더 조용해지고..긴장감은 더욱 커지고..
이전 경기같은 공격적인 샷 한번 못하고 방어만 하다가 스웨덴 선수들이 유도하는 대로 끌려 다니다가 끝난 것 같은...물론 스웨덴 선수들이 빈틈없이 잘한 면도 있구요.
안타까워서..더 잘 할 수 있는데 제대로 실력발휘를 못한 것 같아서..
여튼 여자 컬링이 이번 동계올림픽 최고의 인기 종목이었을 정도로...잘했구요..
우리 선수들도 좋은 추억,좋은 경험 얻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팀 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