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여제' 이상화, 1000m 포기… 500m 3연패에 올인
'빙속 여제' 이상화(29)가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출전을 포기하고 500m에 집중하기로 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13일 "이상화가 여자 1000m에 출전하지 않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18일 치러지는 500m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화는 1000m 경기 출전권을 보유했다. 하지만 이날 조 편성을 위한 팀 리더 회의에서 1000m에 출전하지 않고 500m에 집중하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상화는 이번 대회 500m에서 올림픽 3연패를 노린다. 이상화는 2010년 밴쿠버, 2014년 소치 대회에서 잇따라 500m를 석권한 바 있다.
한편 이상화와 500m에서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고다이라 나오(일본)는 1000m에 출전할 예정이다. 고다이라는 현재 1000m 세계기록(1분12초09) 보유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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