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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18 10:58
노력을 무시하진 맙시다
 글쓴이 : 더블슬래시
조회 : 775  

가끔 게시판 보면 결과를 못내면 아예 투자도 하면 안된다는 듯한 뉘앙스의 글들

저기 다들 알고계신 김연아도 투자를 받지 못해 거기까지 가는데 힘들었어요. 결과를 못내고 1등을 못했다고 그사람들이 하는 모든게 가치가 없는건가요?!

스켈레톤도 지금 윤성빈 이전에는 큰 관심을 안뒀었던 거잖아요. 대표가 된다는 건 그 나라에서 그 종목을 대표할만큼의 실력이 있다는 거겠죠.

영광스러운 거죠 그것만으로도... 그렇게 나온사람 중에 꼴등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껍니다. 그렇다고 1등만이 대단한건 아닙니다.

꼴등이 있기 때문에 일등도 있는 겁니다.
못한다고 아쉬워는 할 수 있어도 그들 노력까지는 개 무시하지 맙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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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영혼시 18-02-18 11:07
   
맞아요 동갑 합니다 ㅎ
이오스 18-02-18 11:14
   
전..현타가왔나....갑자기 드는 생각은 연금x 선수지원x 기업개인스폰o 그돈으로 생활체육이나 투자해서 국민들이 쉽게 이용하고 건강해졋으면하네요 4년마다 하는 올림픽이 뭐라고
     
더블슬래시 18-02-18 11:27
   
생활체육은 충분히들 지원받고 시설들이 어느정도 있는걸로 아는데... 물론 지원은 꾸준히 필요하겠지요. 연금과 선수지원이 없어진다면 올림픽이 없어지겠죠. 월드컵도 참여안하게 될꺼고. 하계올림픽도 물론 출전안하게 되겠죠. 국가대표라는게 없어질꺼에요 WBO 등 국제 대회는 전혀 참여하려고 할꺼에요. 생활 체육을 저변으로 잘하는 운동영재들이 나타나고 그 영재들이 운동부분에 특기가 생겨 각자 갈고 닦아 올라오고 어느사람은 그만두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더 위로 올라가 국가 대표가 되는거에요. 솔찍히 파벌 협회들의 비리들 이딴것들은 한번 싹 갈아엎을 문제는 있지만, 올림픽이 의미 없다는 생각은 안들어요. 충분히 응원하면서 전 재미를 느끼고 있어서...

뭐 개인의 차니까 님의 의견도 틀린의견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whoami 18-02-18 13:01
   
님이 직장에서 일은 계속 하면서 당신의 재능을 발휘하되 다만 월급은 없으며, 은최 이후에 연금이나 퇴직금도 없으며, 스스로 개인 후원을 받아서 업무 향상을 위한 자기 계발 비용도 충당하고, 그 가운데에 먹고 자고 입는 생활비를 충당하라면 잘 할까요?
님의 글 속에는 님은 공동체 정신이 없어 보입니다. 세계 속의 나라간의 화합이 의미없고, 나라를 대표해서 각종 종목에서 위상을 높이는 행위도 나랑 관계 없으며 하나의 큰 케이크가 아무리 잘게 나눠져서 그저 손가락에 묻은 정도로 작아 지더라도 그저 내 입속에 직접 들어와 맛을 느껴야만 비로소 의미 있는 그런 사람인듯 하네요. 
스포츠가 개인주의 성향의 님에겐 나랑 관계 없는 그저 남의 인생의 일부고 그런 곳에 무의미하게 세금 쏟아 붇는 것 정도로만 보일지 모르지만, 그들의 노력을 이해하는 많은 사람들에겐 여러가지로 의미를 줍니다. 국가대표, 즉 자신들을 대표하는 선수의 노력을 통해서 그가 성장하고 성과를 이루는 그 모습을 보며 당사자는 물론 공동체로서 함께 받는 위로와 격려 또 자부심과 할수 있다는 사고 그런 모든 것들을 님은 의미가 없다고 말하고 있는 겁니다.
대외적으로는 약육강식의 논리가 판치는 국제 정세 속에서 그런 성과들을 통해 드러내는 국가 경쟁력들 조차 의미 없는 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 3세계의 많은 나라들은 한국의 경제 발전을 통해서 우리의 어떤 모습이 그들 가운데 롤 모델로 받아 들일 수 있을까 고민하기도 합니다. 가난한 나라에서 경재 부국으로 성장하고 올림픽에서 보여주는 눈에 띄는 스포츠 성과와 선수들의 정신을 통해서 자극을 받기도 합니다. 그것을 또 님은 무의미 하다고 말하는 것이죠.
그들이 무슨 생각을 얻고, 생각하고, 도전 받는 가는 또 내 입속의 크림 맛에 비하면 전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인간의 욕심 때문에 올림픽 스포츠 운용에 따른 부작용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실제 오늘날의 시대에 올림픽 스포츠가 순수하게 그 자체로서만 영향과 의미를 주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얽힌 정치, 경제, 보이지 않는 각종 이권 다툼이 내제해 있어서 눈살을 찌뿌리게 하는 현실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그것들은 바로 잡아야 할 부분이지 그것으로 인해서 위의 모든 가치를 버리야 하는 이유는 아니겠죠.
그리고 국민들의 건강이 그 돈에 의해서 좌우되는 걸까요? 돈이 있고, 시간이 있고, 헬스클럽을 몇달 씩 등록해도 정작 안나가는게 흔한 일입니다. 때로는 의지가 약하고 삶이 바쁘고 치열한 경쟁속에서 살다 보니 건강이 그들의 삶의 우선에서 밀리는 일상입니다. 국민들의 삶의 질과 건강은 단지 생활체육 등의 접근성이 편리해지는 것에 종속되지 않는 복잡한 문제입니다. 안정된 일자리, 과하지 않는 경쟁 사회, 여유가 있는 삶. 이런 부분들이 복합적으로 충족되어져야 하죠.
멍아 18-02-18 12:11
   
동감~  개인의 도전에 박수를 처주면 되는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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