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목에 대한 첫 글이므로 일반인 분들이 접근하기 쉽도록 아주 기초적인 이론부터 설명을 드려 볼까 합니다.
<그림1>
오목에서 말하는 5의 정의는 가로,세로 또는 대각선으로 같은 색의 돌이 연속적으로 5개가 놓여져 있는 모양입니다. 그림1에서 A,B,C의 모양이 모두 오목에서 말하는 5에 해당하는 모양입니다. 오목은 저 모양을 만들기 위해 흑과 백이 판에서 승부를 겨루지만 결코 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림2>
장목(Overline)의 정의는 가로,세로 또는 대각선으로 같은 색의 돌이 연속적으로 6개 이상 늘어져 있는 모양입니다.
흑은 장목을 두면 패한다는 규정이 있으며 백은 둘 수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장목은 최대 9목까지만 가능합니다.
그림2에서 다의 모양에 흑이 X의 자리에 놓이게 되면 9목인데 A나 B의 자리를 두는 순간 5목이 형성 되어 흑이 승리하게 되므로 10목을 만들 수는 없습니다.
<그림3>
그림3에서 흑이 X의 자리를 둘 수 있을까요? 흑의 가로선은 5목이지만 세로선은 6목입니다. 흑은 6목 이상의 장목을 두게 되면 진다고 했지만 5목을 만들면 이기기도 합니다. 우선 순위는 5목을 만들면 이기는 상황이 우선 순위이므로 그림3에서 X의 자리는 흑이 둘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