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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日 소니의 몰락과 결단, PC사업 철수와 TV사업 분사
등록일 : 14-02-08 14:25  (조회 : 44,443)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한때 세계 최고의 전자업체였던 일본 소니사의 신용등급이 얼마 전 투기등급으로 강등됐는데요.
결국, 소니는 적자에 허덕이는 PC 사업은 매각하고, TV 사업은 분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래는 IT, 가전 전문 언론인 가제트속보 일본유저 반응입니다.
뉴스의 자세한 소식은 아래 국내뉴스 참고 바랍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55&aid=000027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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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결단..PC사업 철수와 TV사업 분사를 발표
 
 
 
댓글:
 
 
 

2014 년 2 월 6 일 18:34  No.660345
경쟁이 극에 달한 시장에서는 철수하는 게 정답. 오히려 지금까지 고집을 가지고 있었던 게 판단 미스
 
 
 

ㄴ 2014 년 2 월 6 일 18:38  No.660346
스마트폰 사업도 적당히 손을 떼는 것이 좋을지도. 이제 PC시장처럼 이익이 나지 않는 사업으로 변해가고 있잖아
 
 
 

ㄴ2014 년 2 월 6 일 오후 6:47  No.660359
이제부턴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주류라고는 해도, 삼성 같은 곳하고 경쟁해야 되기 때문에 아무튼 겁나 빡셀 듯
 
 
 

ㄴ2014 년 2 월 6 일 18:56  No.660370
안드로이드폰이나 윈도우 PC나, 경쟁 업체의 상품과 거의 차이가 없잖아. 카메라나 PS4처럼 남이 따라하기 힘든 분야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 듯
 
 
 

ㄴ2014 년 2 월 6 일 19:05  No.660386
이제 금융, 영화, 음악과 카메라 위주의 기업으로 되어 가겠군. 엔터테인먼트쪽으로 가는 것이 과연 플러스인가는 좀 미지수이지만
 
 
 

ㄴ2014 년 2 월 6 일 19:28  No.660423
영화는..버블 시대에 콜럼비아 영화사를 인수한 것이고, 카메라는 미놀타의 사업을 계승한 것이지. 금융이나 게임도 모리타 아키오와 이부카 마사루라는 두 창업자가 은퇴한 후에 시작한 사업이지. 드디어 소니라는 회사의 형태가 본격적으로 바뀌는 시점에 와있는 것인지도
 
 
 

ㄴ2014 년 2 월 6 일 23:26  No.660634
소니 업종의 다각화는 창업자의 의지이기도 해. 타 업종 진출을 생각해서 기업명을 소니로 정했을 정도이니까(참고로, SONY의 어원은 SONUS입니다. 소리라는 의미의 라틴어죠. 소니는 50년대에 처음 설립될 때도 녹음기를 수리하는 일부터 시작했을 정도로 음향 기기 비즈니스가 중요한 회사였습니다. 이후에도 워크맨 사업, 컴팩트 디스크 사업이 소니의 가장 핵심 사업이었기 때문에 소니와 음향 기기는 그만큼 땔래야 땔 수 없는 관계입니다. 소니는 일본 기업인데 정작 일본인 자신들이 소니가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있네요).
그 다각화를 보다 더 본격적으로 추진한 것이 이데이 노부유키와 하워드 스트링거였지. 하드웨어 사업이 쇠퇴할 것을 예상하고 컨텐츠 비즈니스에 진출한 것은 이제와서는 정답일지도
 
 
 

ㄴ2014 년 2 월 7 일 02:44  No.660766
스트링거 시대에 잘만 하고 있었으면 지금도 하드웨어쪽에서 Apple vs 삼성 vs SONY의 구도를 만들 수 있었어
 
 
 

ㄴ2014 년 2 월 7 일 17:15  No.661247
이데이도 스트링거도 전자제품 만들기에 더 이상 장래성이 없다고 보았기 때문에, 엔터테인먼트나 금융 같은 것에 진출한 거야. 근데 이게 상당히 정답이었다고 생각해. 삼성이나 애플이나 이미 전성기에 비하면 조금 쇠퇴하는 분위기니까
 
 
 

ㄴ2014 년 2 월 7 일 02:48  No.660767
그 컨텐츠 사업쪽에서 잘 안 풀린 것이 결과적으로 지금의 참상을 낳았지. 보유 컨텐츠를 무기로 소니의 서비스를 보급시키기는 커녕 컨텐츠 사업부의 격렬한 저항으로 인해 디지털 컨텐츠 사업이 아무것도 진행되지 않았고 그동안 애플이 영광을 다 가져가 버렸지. 정말 뭐하는 걸까
 
 
 

ㄴ2014 년 2 월 7 일 04:43  No.660800
소니는 원래 소프트웨어에 주력하는 자세가 약했지
 
 
 

ㄴ2014 년 2 월 7 일 09:36  No.660861
오히려 주위와 잘 지내려고 하다가 그렇게 된 것인지도 모르지. 오로지 유저들만을 생각하면 디지털 다운로드 쪽으로 쉽게 갈 수 있었겠지만, 저작권자들 입장도 신경쓰고 유저들 입장도 신경쓰고 골고루 신경쓰다 보니 디지털에 적극적일 수 없었지
 
 
 

ㄴ2014 년 2 월 7 일 09:33  No.660859
애플이 소니를 발라버렸던 컨텐츠 사업은 바로 음악 다운로드 사업이었지
 
 
 

ㄴ2014 년 2 월 7 일 오후 1:27  No.661026
애플이 디즈니를 손에 넣은 것은 좀 더 후의 일이지만, 잘 한 일이었음
 
 
 

ㄴ2014 년 2 월 7 일 17:02  No.661235
디즈니는 음악 출판사가 아니잖아. 세계 3대 음악 퍼블리셔는 소니, 유니버설, 워너이다. 당시 EMI도 존재하고 있었지만 뭐 지금은 소니가 먹었지
 
 
 

2014 년 2 월 7 일 09:31  No.660858
카메라는 자체 브랜드도 있고, 무엇보다 센서는 소니가 강한 곳이지
 
 
 

ㄴ2014 년 2 월 7 일 21:32  No.661492
미놀타에서 인수한 카메라는 소니 알파 계열이고, 사이버 샷은 애시당초 소니에서 만들던 카메라야. 그리고 알파 사업부에도 이제 미놀타 시대의 인간은 없는 걸로 알고 있음. 미놀타 계열의 알파 팀은 이제는 파나소닉에 다니고 있지
 
 
 

ㄴ2014 년 2 월 7 일 21:45  No.661509
카메라 센서가 이만큼 강한 것은 영화 부문을 가지고 있는 것이 다소 작용한 것일까?
 
 
 

ㄴ2014 년 2 월 7 일 21:47  No.661514
소니는 업무용 촬영장비쪽이 강하니까 센서도 그렇게 잘 만드는 것이겠지
 
 
 

2014 년 2 월 6 일 22:41  No.660598
스마트폰 목표도 좀 하향조정된 거 같네. 스마트폰도 태블릿도 선진국에선 대중적 판매량이 급격히 둔화되어 왔지. 개도국은 가격경쟁력. PC에서 10년에 걸쳐 진행된 프로세스가 태블릿에서는 2년에 걸쳐 진행된 듯
 
 
 

2014 년 2 월 7 일 11:38  No.660925
라이벌 기업들의 결산이 다 호조인데 소니만 혼자 죽 쑤고 있구나. 일본에서도 스마트폰 사업 침체되어 있고 게임 사업도 내년에 전망 안 좋을 거라고 하던데. 등급은 정크급으로 격하되고 있고..소니는 10년 후에도 존재할 것인가? 게다가 히라이의 책임회피용으로 본업인 TV사업을 분리시켜 버리다니. 전기쪽보다 게임에 자금 쏟아붓고 있는 듯
 
 
 

ㄴ2014 년 2 월 7 일 오후 3:43  No.661161
삼성도 10년 후에는 어떻게 될 지 모름. 아무튼 애플 정도의 위치에 올라서지 않으면 진흙탕 싸움에서 헤어날 수 없을 듯
 
 
 

ㄴ2014 년 2 월 7 일 오후 4:58  No.661230
결국 삼성과 소니의 차이는 하드웨어 사업의 이익률이겠지. 그리고 에코 시스템이 없는 삼성도 10년 후에는 그리 순탄치 않을 듯
 
 
 

ㄴ2014 년 2 월 7 일 20:43  No.661442 
소니는 PS 브랜드도 있고, 여러가지 서비스를 애플 정도로 추진하면 어떻게 될 거 같은데
 
 
 

2014 년 2 월 7 일 17:24  No.661252
소니 → 금융, 엔터테인먼트
파나소닉 → 건축 자재, 자동차
히타치 → 정보 인프라
도시바 → 원전 반도체
미쓰비시 → 메카트로닉스
일본계 전기회사는 소비자용 가전제품 사업에서 탈출해서 여러가지 선택과 집중을 하고 있군. 히타치가 맨 앞장에 서고 있고 소니가 마지막이네
 
 
 

2014 년 2 월 6 일 18:38  No.660347
소니의 부활을 기원합니다
 
 
 

ㄴ2014 년 2 월 6 일 20:24  No.660483
부활은 무슨 그냥 몰락하고 있을 뿐
 
 
 

2014 년 2 월 6 일 18:38  No.660348
VAIO폰은 나오는기야?
 
 
 

ㄴ2014 년 2 월 6 일 20:48  No.660498
그러고 보니 VAIO 브랜드의 윈도우폰을 낸다는 이야기가 있었던 거 같은...
 
 
 

ㄴ2014 년 2 월 6 일 22:04  No.660573
익스페리아 Z 태블릿의 윈도우 8.1판을 VAIO 브랜드로 내면 좋을텐데...베이트레일 기반으로
 
 
 

2014 년 2 월 6 일 18:39  No.660350
PC 쇠퇴의 책임은 Windows에 있음
 
 
 

ㄴ2014 년 2 월 6 일 19:16  No.660408
어쩔 수 없어. 세상의 PC 대부분은 Windows잖아. 이런 과점 상황을 초래한 것은 소비자에게도 책임이 있음
 
 
 

ㄴ2014 년 2 월 6 일 21:05  No.660515
최근에는 여러가지 물건들이 'PC없이도 이러이러한 기능이 된다! PC없이 쾌적!' <- 이런 식의 마케팅 구호를 외치고 있더군. 이 시점에서 PC 멸망의 조짐이 조금씩 보이고 있었지. MS는 몰랐던 거 같지만
 
 
 

2014 년 2 월 6 일 22:00  No.660568
트론이라고 알고 있어? (일본의 사카무라 켄 교수가 만든 오픈소스 OS)
 
 
 

ㄴ2014 년 2 월 6 일 23:16  No.660621
알고 있어. 오래된 갈라파고스 OS군요
 
 
 

2014 년 2 월 6 일 23:54  No.660667
최근에 윈도우 태블릿이 상당히 좋은 느낌이잖아. 결국 윈도우는 생존할 거야
 
 
 

2014 년 2 월 7 일 09:39  No.660865
PC암만 만들어 봤자 DELL이나 레노보에는 이길 수 없음. 업무용 VAIO도 있긴 하짐나
 
 
 

2014 년 2 월 7 일 02:51  No.660771
맥 호환기기를 소니가 만들었으면 지금 어떻게 됐을지 궁금함. 잡스가 용인할 리가 없지만, 소니는 할 생각이 있었대나 뭐래나...최근에 관련 에피소드가 회자되고 있더군
 
 
 

ㄴ2014 년 2 월 7 일 13:35  No.661038 
스티브 잡스가 Mac OS가 깔린 VAIO를 들고 소니 사장이 골프치는 장소로 향했다는 이야기가 있지. 그래서 VAIO가 Mac OS를 선택했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지도
 
 
 

2014 년 2 월 6 일 18:43  No.660351
VAIO 505와 Type P를 오래 사용했고, 지금도 애착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명맥이 유지되었으면 좋겠네요
 
 
 

2014年2月6日 18:43 No.660352
VAIO를 보고 있으면 '음, 나도 사볼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워낙 가격이 넘사벽이라서
 
 
 

ㄴ2014 년 2 월 6 일 23:10  No.660614 
가격을 타사보다 약간 높게 메기는 것이 일종의 브랜드 전략이었지
 
 
 

ㄴ2014 년 2 월 7 일 오후 1:47  No.661057
가격을 높게 메기면 브랜드 파워가 세질거라고 생각하는 거 자체가 잘못된 생각이지. 브랜드 파워가 '있으면' 가격을 높게 메길 수 있는 거 아닐까. 일하는 순서가 잘못 되었음
 
 
 

2014 년 2 월 6 일 23:57  No.660669
내 친구도 VAIO의 디자인을 좋아했는데, 가격이 비싸 포기하고 안 샀지. 개인적으로, 일반층이 원하는 성능과 가격을 잘 맞춰주는 메이커는 도시바라고 생각함
 
 
 

2014 년 2 월 7 일 12:28  No.660968
오너 메이드 VAIO Pro 13과 맥북에어 13인치를 동일 스펙으로 비교하면, 아무리 봐도 소니가 가격이 비싸. 대체 소니의 PC는 왜이리 비싼 거야
 
 
 

ㄴ2014 년 2 월 7 일 12:56  No.660996
맥북에어는 7년 동안 동일한 케이스를 사용하고 있는 반면, VAIO는 매년 디자인을 바꾸고 마구 여기저기서 부품을 조달하지. 그러니 생산성도 낮고 자꾸 가격이 높아지는 거임. 맥은 동일한 부품을 써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있지만
 
 
 

2014 년 2 월 7 일 13:36  No.661040
VAOP Pro 13은 무게 0.94kg에 FullHD 디스플레이, 맥북에어 13은 무게 1.35kg에 1440*900..
이 상황에서 VAIO가 가격이 더 높은데, 굳이 돈을 더 들여서 바이오를 살거냐의 문제인 거잖아
 
 
 

ㄴ2014 년 2 월 7 일 13:39  No.661045
돈을 더 들여서 VAIO를 사는 사람이 적었고, 그래서 결국 PC사업을 팔아버리기로 한 것이지
 
 
 

ㄴ2014 년 2 월 7 일 18:15  No.661319
실질적인 구동은 맥북에어가 더 빨랐지만, VAIO pro도 좋았음. 단지 윈도우 8.1에 매력을 느끼지 못했던 것일 뿐
 
 
 
 
2014 년 2 월 6 일 18:44  No.660354
일본 업체는 대체로 가전 사업이 취미인 거 같은 느낌이네요. 본업으로 번 돈을 취미생활에 투입하는 거 같은 분위기



번역기자:최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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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름 14-02-08 14:26
   
잘봤습니다.
korean누룽지 14-02-08 14:27
   
선플후 읽겠습니다.
stabber 14-02-08 14:43
   
스마트폰은 내수에 의존하다시피하는 거고 진짜 카메라 게임기 회사가 됐군요
디스플레이쪽은 어느 기업이든 이득이 별로 없고 tv 쪽은 구글 애플을 조심해야할듯
     
realquick 14-02-08 15:44
   
소프트웨어, 컨텐츠, 유통이 중요한거 같네요.
PKbong 14-02-08 14:52
   
가전업계라면 일본은 이제 관심없고 중국쪽이 걱정이군요...
     
행복찾기 14-02-09 09:50
   
정답..
허브가든 14-02-08 15:00
   
경쟁기업 나가 떨어지면 한국쪽이 이득보는 구조인데 조만간 가격 올리는거 아녀?막말로 전세계 티비 생산 마구찍어낼수있는 나라는 한.중.일뿐 인데 일본 떨어져 나가면 기껏해야 중국제 뿐인데 엘지.삼성 가격 올릴듯.
     
stabber 14-02-08 15:45
   
세계시장에서 소니 비중이 높은 것도 아니라서 큰 변동도 없을듯하고  패널 부분에서 공급이
 더 많아서삼성도 흑자 보기 힘들죠 소니 나가떨어지면서 패널 팔 곳이 줄어든 측면도 있어서
치킨게임 이후 가격 올리는 그런 식으로 재미보기는 무리일듯
스토리 14-02-08 15:03
   
이렇게 모든 사업에서 손을 때게 되는데 ㅋㅋㅋㅋㅋ
     
오호 14-02-08 15:20
   
옛날 옛적에 SONY라는 회사가 있었는데 ...
tkdtkdthsu 14-02-08 15:06
   
소니가점점일본과함께가라앉는듯
지해 14-02-08 15:11
   
열도침몰 소니침몰
가오룬 14-02-08 15:12
   
pc사업은 한국쪽도 좋지는 않는지라
     
오호 14-02-08 15:25
   
PC는 소모품이긴 하나 그 소모품이 3년~5년을 사용하고 (완제품기준)

CPU GPU가 제일 소모가 심한데 모델이 너무 빨리 나와서 가격도 안정적이지 않고

SSD가 가격이 아직 안정적이며 RAM도 안정적이긴 한데

SSD, RAM(한국 삼성)은 소모품이라 볼수 없으니...

MS(미국),Nvdia(미국) AMD/Radeon(캐나다)

이 회사가 PC사업 처묵처묵 하네요...
          
ManOfTheM.. 14-02-08 17:07
   
컴퓨터 핵심 부품회사는 그래도 처묵처묵하는듯
인텔은 그래도 많이 안범?
시피유/그래픽/램/ssd 정도?
               
치토스 14-02-08 18:44
   
인텔도 컴터쪽 보다는 모바일쪽 사업에 주력하려 하는데 쉽지않은 모양새임..
중립화 14-02-08 15:35
   
흠, 소니가 일본과 침몰한다고 히히덕 거릴 때는 아닌데,
엘지전자, 포스코도 무디스에서 신용강등 당하고,
GM도 발을 빼려고 하는 분위기라,
소니사태보니 아찔하네요. 얼마나 많은 실업자가 생길지...
realquick 14-02-08 15:43
   
확실히 전문 사이트라그런지 내용이 알차네요.
김삿갓삿갓 14-02-08 15:50
   
소니 우리나라에서 하청주면서 겨우 버티고 있는 것 같은데 그거 버리면 괜찮을라나
처음쳐럼 14-02-08 15:54
   
누나가 처음 구입한 소니노트북 디자인이 뭐라고 한달만에 고장
택배로 수리 보내고  한달간 무소식 ㅋㅋ
전화 계속해서  오기는 왔는데  또 고장
아시는 컴퓨터사장님께 보내서 수리
하드디스크 고장인데 부품 소니 사이트 일어 번역하면서 구매
한국에는 없어서요.
아  10년전 그때 생각하면  정말이지 에휴
페퍼 14-02-08 15:55
   
한때 윈도 노트북은 소니 바이오가 가장좋았습니다
성능을 말하는게아니라 발열이나 디자인 절전설계를 정말잘하죠
그러나 문제는 가격이 동급 성능의 타사제품대비 너무 비싸다는게 문제죠
잘만들어놓고 가격도 경쟁력있었다면 분명 시장독식을 할수있을텐데
위에서도 지적하듯이 쓸데없는 프리미엄브랜드 정책때문에 망한거라고 봅니다
프리미엄 정책을 버렷을땐 이미 타사제품도 상향평준화 된상태라 훅가버린거죠
삼성이나 LG는 이쪽이 주력이 아니라 상관은 없지만 한치삐끗하면 훅간다는걸
소니를 보고 타산지석 삼아야 할것 입니다
우훗 14-02-08 16:01
   
소니의 몰락을 마냥 기뻐할게 아닌것이 작년 10대기업중 흑자본곳이 삼성,현기뿐이었다는...무서운건 양대기업에 대한 한국경제의 의존도가 너무 크다는거.
삼성은 스마트폰 시장 이후의 먹거리를 찾지않으면 미래가 불투명하고 현기는 내수빨아먹기니 흐음...
     
ringbearer 14-02-08 17:13
   
10대 기업 중 삼성, 현기가 압도적이라는 거지 나머지가 다 적자라는 건 아닙니다. 대부분 많든 적든 흑자는 냈어요..
     
김구라 14-02-09 03:29
   
시가총액 상위 10기업중 적자는 공기업인 한국전력밖에 없는데요ㅡ.ㅡ

20위까지봐도 거의 마찬가지고.
          
중립자 14-02-22 15:49
   
10대 기업 대부분이 흑자를 낸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둔화된 경향이 있는지라 이에 대한 기사들이 좀 나갔죠. 그걸 보고 착각을 하신 것 같습니다.
엘더스 14-02-08 16:19
   
vaio505좋은 물건이지
냄비우동 14-02-08 16:20
   
충성도 높기로 유명한 국내의 골수 소니빠들조차 소니를 버리고 돌아서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사실 품질보다는...
병맛 같은 as의 탓이 젤 컸죠.
10년 이상 골수 소니빠였던 내 친구놈도 결국 이 as 때문에 소니를 떠났을 정도로...
소니의 as는 진짜 악명 높았음 ㅜㅜ....
결국 이런 사소한 부분들이 모여서 그 제품의 이미지와 경쟁력을 결정하는 것이 아닌가 여겨지네요
     
중립자 14-02-22 16:32
   
님의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아직까지도 소니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딱 두 부류가 존재합니다.
매니아층. 즉 충성도 높은 골수 소니빠.
두번째 기관 및 전문가층. 공적으로 고가 장비를 구입하는 기관 등.
전 둘 다 해당됩니다.^^;

일단 전 소니빠였던지라 여전히 고가장비들 중 소니 제품이 있긴 합니다. 개인 소장 카메라 중 2개는 여전히 소니, 파나소닉 거니까..
그러나 새로 구입하는 장비들 선택할 땐 다시 생각해볼 것 같네요.

제품질 자체는 뭐.. 말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절대치로 생각하면 여전히 퀄리티가 있긴 합니다.
그런데 가격 대비 퀄리티라면 할 말 없습니다. 삼성, 애플 등을 자꾸 의식해서 그런가... 고퀄리티를 유지하는 것에도 실패했습니다. 부품 공장을 외국에 두기 시작한 것부터가 잘못이었죠. 여기에서부터 빠순이들의 실망이 시작됩니다. 퀄리티의 발전이 그리 보이지 않았던 거죠.

게다가 불편한 게 너무 많았습니다. 당연한 거였죠. 전용 배터리, 전용 전선.. mp3 플레이어의 파일 변환 문제까지.. 일반적으로 공용되는 게 없습니다. 게다가 님이 지적하신 as문제도 있다보니 뭐 하나 고장나면 그 불편함이 더 커질 수 밖에요.
게다가 다른 기업 상품의 퀄리티가 꽤 요즘은 괜찮아지고 있는지라 소니를 외면할 수 밖에 없게 된 거죠. 이제 개인적으로 소니 제품 중 사용하는 건 카메라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 전 업무상 방송장비, 카메라, 앰프 등을 많이 구입합니다. 구입한 장비 관리도 맡고 있고요. 그래서 느끼는 것이지만 여전히 기관엔 소니 제품들이 많습니다. 워낙 장기간 사용하니까요. 특히 전 음향 쪽 장비들이 많다보니 소니를 많이 사용하죠. 여전히 이 쪽 분야에서 소니는 독보적인 경쟁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기술력 차이가 많이 줄어든 것도 사실입니다. 제가 업무가 업무다 보니 기회가 되면 전시회 같은 곳에 가서 미리 사용을 해보는 편인데 최근 들어 한국 제품 중 괜찮은 것들이 꽤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얼마 전에도 몇 개 교체했죠.

as 부분이나 업무할 때 편의성 측면에서 볼 때에도 다른 한국기업 것이 낫습니다.
아까 말씀드린대로 소니 것은 좀 특수한 전용 부품들이 많은 편이라 은근히 관리하기 까다로웠습니다.  게다가 가장 결정적인 게 몇 년전인가.. 일본에 지진 나고 원전 유출 있었을 때 부품 조달에 문제가 생겨서 한 한달간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실질적으로 그 때 의도치 않게 장비 교체를 한국기업 걸로 꽤 했네요. 당장 급하니까요. 그리고 기관에서 한번 장비가 교체되면 사실상 쭈욱 갑니다. 그러다보니 소니 제품 비중이 서서히 줄어들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제 업무에 있어서 좀 편해진 측면이 있는지라 잘 선택한 것 같네요. 그 한국기업 서비스센터는 가까이도 있어 급할 땐 제가 달려갈수도 있고 굉장히 as 자체를 빠르게 잘해주는지라... 뭐.. 어디까지나 이런 이유로 소니는 당장 망하진 않겠지만 서서히 어려워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큰 변화가 없는 이상.

우리나라로선 기회인 듯 합니다.
다만 삼성 내지 여러 한국 기업이 아직까지 그렇게 고퀄리티의 기술력을 갖추지 않았습니다.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선 계속 기술력 향상을 위해 투자해야할 겁니다. 그리고 아래 분이 이야기하시듯 전자 부문만 너무 편중된 측면이 있어 위험하기도 하고요. 삼성 이외의 다른 기업의 성장 역시 필요합니다..
뭐, 우려스러운 점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기회는 기회입니다.
세발이 14-02-08 16:21
   
ㄴ2014 년 2 월 7 일 04:43  No.660800
소니는 원래 소프트웨어에 주력하는 자세가 약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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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이지만, 삼성도 전자부문에 너무 몰려있다는 분석이 있는만큼.. 다각적인 의존도 분산이 시급합니다.
맥거리 14-02-08 16:49
   
석유가 나거나 땅이 넓어서 식량산업도 할수 있다면 지금 보다 덜 걱정될텐데....
루치펠 14-02-08 16:49
   
뭐 이제 소니는 보험회사니까...
NineTail 14-02-08 16:57
   
2010년인가 pc world 잡지에서 실험한걸론 부팅속도가 바이오가 가장 느렸다고.... 그거 본 이후로 소니 노트북은 안삽니다.. 그 전에도 안샀지만..
레나페어리 14-02-08 17:18
   
댓글을 원래 잘 안다는데
번역이 무척 좋네요.
작약 14-02-08 17:51
   
번역 감사합니다.
이렇게 정상적인글 보니까 좋습니다.
kuijin 14-02-08 17:52
   
지금 소니나 일본회사보다는 중국을 경계해야죠.레노버나 화웨이같은 대기업들은 정말 위험하게 성장하고있어요.
     
중립자 14-02-22 15:16
   
일본보다 중국을 경계해야 하는 건 맞습니다.
다만 중국 역시 성장세가 낮아졌고 시가총액으로 따지면 작년보다는 내려갔네요. 그리고 중국 경계보단 몇 기업 몰빵^^; 인 현재 기업구조부터 바꾸도록 하는 게 중요할 듯..
s아우토반s 14-02-08 17:55
   
사실 업종중에 pc,tv사업 마진율이 정말 안좋죠....고로 치킨싸움해서 자금력좋은넘이 무조건 이긴다는.....
물론 물건도 잘만들어야겠지만....마케팅이 더중요하겠고....마진율이 너무 안좋다보니...돈없는넘 못버팀....
TV사업 분사...곧 다망하겠군....
분사 한이유는...TV사업 망하면서...그룹전체가 흔들리더만요....유동성위기맞으며...
고로 소니그룹 안말하먹으려고 분사하는 느낌임....ㅋ
ahdyw 14-02-08 18:17
   
캬 격세지감 느끼네
옛날 소빠들 지금의 앱등이랑 견줄만한 또라이들이라서 이런 기사 올라오면 장난아니었는데 ㅋ
진실이 14-02-08 18:22
   
현실적으로 우리도 자국민 사기치는 현대 .삼성 빠지면 남는거 없을텐데.
일본 너네는 그래도 자동차 산업이 대단하잖아  한국 빼고 아시아 모든 국가 95%
가 일본차면 말 다했지
똥꼬간질 14-02-08 18:25
   
축하합니다
설렁탕탕 14-02-08 19:02
   
까르륵~
rlaclrnt 14-02-08 19:15
   
번역하느라 수고많았씁니다~
망치와모루 14-02-08 20:23
   
소니가 최고이던 시절이 있었는데 일본인 기준으로 만들다가 세계에서 낙오되는구만...
아기건달둘 14-02-08 21:18
   
잘보고갑니다
retinadisplay 14-02-08 21:59
   
우리나라도 지금 아슬아슬한데
가출한술래 14-02-08 22:36
   
잘 보고 갑니다
오캐럿 14-02-09 01:16
   
PC에 이어 다음 사업 철수 대상은.. 스맛폰~

//최감독/님.. 수고하여 주신 긴 번역 잘 봤습니다~^^!
유랑선비 14-02-09 02:03
   
잘못 아시는 게 있는데 소니는 sound나 sonic의 어원인 라틴어 ‘sonus’와, ‘sonny’의 합성어입니다.
자기자신 14-02-09 02:39
   
잘 보았어요
♡레이나♡ 14-02-09 05:34
   
잘보고갑니당~
kelvin 14-02-09 07:08
   
그래도 일본은 대기업들이 골고루 발전되어있다고 해야하나.. 아직도 일본이 세계를 주름잡고있는 사업들이 어마어마하죠 아무리 경제불황이라고해도..

도요타,혼다,닛산만해도 세계시장 점유율이 어마어마.. 현대,기아 쨉도안되죠..
푸우님 14-02-09 09:03
   
소니의 세계 최고였던 바이오PC와 TV도 끝이네요.
소니의 PC부분을 말해보면 애플의 스티브잡스가 소니 빠였죠.
파워북도 소니가 만들어서 애플달고 판매했으며
스티브잡스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소니에게 맥OS 라이센스를
주겠다고 파격적인 제의를 했는데 소니가 스티브잡스를 깠죠..
소니가 안깠으면 소니 바이오 포 맥OS X, 워크맨 포 iOS,
엑스페리아 포 iOS를 만들고 있을듯...
소니 TV는 전설의 트리니트론으로 세계 최고가격의 최고의 TV였는데
이제는 끝났네요..
투애니원 14-02-09 13:17
   
잘봤습니다
ibetrayou7 14-02-09 13:53
   
뭐지 이 정상적인 반응은...
방사능으로 제정신으로 돌아왔나...
ckseoul777 14-02-10 13:24
   
딱 1990년에서 멈취있지 소니는~!
번역수고하셨습니다~~잘보고갑니다
포포리 14-02-12 14:55
   
삼성이 타이젠 os만 성공을 한다면..
소니와 같은길을 걷지는 않을듯..
실패하면..미래 불투명..
그리고 다행이라면 다행인게..
소니가 교과서적으로다가 미래에 어떻게하면 망한다..라는걸 잘 보여줘서..
후발주자인 삼성이나 엘지같은 기업들은 그렇게까지 망테크 탈거같진 않네요.
그리고 소니 망한 이유 중 하나가 회사 내부 단결이 콩가루라더군요.
야광돌 14-02-25 12:36
   
소니뮤직은 압도적이고 소니카메라 부문쪽에서도 아직까지는 단단하긴한데,,, 그외는 죄다 도산수준이지 뭐
원정 14-02-26 11:24
   
삼성도 지금 차세대 먹거리 찾으려고 혈안이죠 소프트웨어쪽 하고 의료기기산업 등 여러 시도를 하는중 개인적으로 영화쪽이나 애니매이션쪽도 발좀 담궈 봤으면하네요
권장번역 14-04-23 22:56
   
얘내들 뭘 모르는거 같은데....삼성과 애플의 전성기..그래 지나갔는데,,,소니는 해떨어진지 오래 아니등가?? 누가 보면 새로 생긴 신생 기업인줄 알긋내...거긴 수명 다해서 링거 꼿고 일본 정부 자금 쪽쪽 빨아 먹는거 다암
zzanglyong 14-11-06 18:52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