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정권의 개헌 추진으로 의견이 분분하다. 아베와 내각은 현재 분명히 개헌을 지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전쟁 포기, 국가 교전권 불인정 등을 규정한 일본 평화헌법의 근간인 헌법 9조 개정을 추진하는데, 일부 시민들이 반기를 들고 있다.
최근 총리 사옥 앞에서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용인하는 새로운 법안에 반대하는 시위가 있어 일본 전역이 떠들썩하다. 하지만 많은 야후 네티즌들은 시위자들을 “프로 시민들”(professional citizens)라고 부르며 시위의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다른 네티즌들은 일본이 시대에 발을 맞추어야 하며 전후 가치에 목을 매는 것은 무의미할 뿐 아니라 위험한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사이트는 일본 네티즌 글을 영문으로 번역하여 제공하는 사이트입니다)
야후재팬 기사:
“헌법을 지켜라!” 총리 사옥 앞에서 안보법 반대하는 500여명 시위
5월 14일, 미-일 안보 조약에 관련되어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용인하는 새로운 법안이 내각에 의해 적용되며 도쿄 나가타초의 총리 사옥 앞에서 법안을 반대하는 시위가 일어났다. 500여명(시위 주최자 산출)의 시민들은 플랜카드를 들고 “이 법안은 평화가 아닌 전쟁을 유발한다!”, “총리는 헌법을 지켜라!” 하는 구호를 외쳤다.
오카야마의 단체에서 일하는 니시자키 나오토(50) 씨는 처음으로 시위에 참석하여, 분개한 목소리로 “이 법안에 ‘평화’라는 단어를 쓰다니 완전히 속임수다. 사실상 해외에서 군대 활동을 용인하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도쿄 마치다에서 온 주부 키타시마 아케미(66) 씨는 총리의 사옥을 쏘아보며 “안보법은 그냥 미국의 전쟁에 우리를 끌어들이게 할 뿐이다. 헌법을 침해하는 일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야후재팬 댓글:
不破雷蔵: [작성자]
달력을 보면 아시겠지만, 오늘은 평일입니다. 평일 한낮에 이렇게 시간이 많은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일지 곰곰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지요. 이 기사에 나온 사람들의 이름과 지역을 조사해보시면, 아마 그들의 배경에 깜짝(?)놀라실 겁니다.
이 기사의 첫 부분만 제대로 객관적인 정보를 싣고 있습니다. 두 번째 문단은, 시위 참여인들의 의견을 인터뷰 형식으로 적은 것뿐입니다. 온라인 신문 사이트나 중국, 한국 번역 블로그에서 “온라인 반응”이라고 올리는 것과 같은 방식이죠. 사실상 뚜렷한 출처가 없는 겁니다.
이 기사에는 사진이 없습니다만, 일부 언론에서는 시위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그 사진들에 시위자들이 들고 있는 배너에 적힌 글을 읽어보시면 상황이 더 잘 이해되실 겁니다.
yat*****:
헌법 9조가 정말 그렇게 대단하다면 전 세계가 그 법을 적용했을 거한 생각은 못 하나. 왜 70년이 흘렀는데 아무도 그 법을 채택하지 않았을까? 이 “프로 시민들”은 그런 생각은 못 하는 걸까? (´・_・`)
ste*****:
요즘은 헌법을 지킬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죠.
inn*****:
(시위 주최자 산출)이라...
진짜 500여명이 있었다면 주최자가 아니라 언론이 머릿수를 세는 게 어떰?
ソラマメ:
흠, 개헌이야 어쨌건 간에, 500명이 있어보이진 않는데...
100명은 될까. 게다가 거의 노인층에, 베이비붐 세대일 거고.
당신들 사고방식으로 일본을 망칠 거란 생각을 아직도 못 하나?
vdtrrrr:
와, 확실히 고령화 사회가 맞긴 맞네. 현실은 동남아시아가 중국의 탄압을 받고 있고 일본 군대를 필요로 한다는 거지. 빠르게 변하는 시대니, 일본의 국제적인 역할도 바뀌어야 함.
nor*****:
현재 헌법을 누가 만들었고 왜 만들었지? 시대는 변하고 있고, 일본 사람들도 스스로를 위해 변해야 해.
kom*****:
무슨 황금률이라도 되는 양 이걸 70여년이나 지켜왔음. 시대가 변했다는 걸 이 사람들은 진짜 모르는 건가?
tom*****:
시대가 변하니 사람도 변해야지.
개헌해야 돼. 헌법은 지금 시대랑 맞지 않아.
sprush70:
날이 더우니 상당히 힘들었겠어. 하지만 최선을 다 해봐요. 쓰러질지도 모르겠지만.
ニコラス・C・アイゼンハワー:
이딴 걸 보도하는 놈들도 반대파 놈들이야.
aki*****:
500명은 무슨. 100명이나 되려나. 제대로 봐봐. 적어도 내 생각은 그럼.
reg*****:
시대가 바뀌었어. 미국은 우릴 보호해주지 않을 거고, 중국하고 한국은 호시탐탐 기회만 노리고 있다고. 경제 침체를 회복하려면, 국제무대에서 전쟁을 포기하는 국가로 남아있으면 안 됨.
toka*****:
500명이 있었다고? 시위 주최자들이 거기 500명이 있었다고 했으면 그거보다 훨씬 적은 인원이 있지 않았을까?
通りすがりの笑い声:
60년대 안보법 때는 10만에서 30만명의 시위자들이 있었어. 팩트는 이럼. 현재 시위에는 시대가 바뀐 줄 모르고 있는, 500명도 안 되는 사람들이 나왔음.
shi*****:
이 사람들이 60년대 학생 시위했던 사람들과 같은 사람들 맞지? 그때 화염병 같은 거 던지고 난리치면서 크게 시위를 벌였지. 그랬던 사람들이 전쟁 반대 운운하고 있네. 대체 뭔 소리?
hi_*****:
실제 머릿수가 얼마나 되냐고?
300명? 100명? 아니, 50명.
======해외네티즌 댓글=========
Your Sexy Cousin Rex • 7 days ago
“와, 확실히 고령화 사회가 맞긴 맞네. 현실은 동남아시아가
중국의 탄압을 받고 있고 일본 군대를 필요로 한다는 거지.
빠르게 변하는 시대니, 일본의 국제적인 역할도 바뀌어야 함.”
ㄴA Gawd Dang Mongolian Your Sexy Cousin Rex • 6 days ago
"어쩌구 저쩌구 역사는 어쩌구 저쩌구 반복된다.“
ㄴㄴbumfromkorea A Gawd Dang Mongolian • 5 days ago
진심 내가 할 말 먼저 함. :D
Comebackkid13 • 7 days ago
개인적으로 나는 헌법9조 개헌을 지지함. 하지만 내가 참을 수 없는 건
일본인들이 미국의 군 버블을 이용해먹기만 하고 자기 나라를 “평화의 나라” 운운 하는 거임.
그래. 평화로운 건 맞지. 다른 사람들이 지저분한 일을 처리할 때
일본인들은 그 더러운 부분을 거들먹거리면서 내리 깔아 보기만 하거든.
저 댓글들을 현실적인 시선에서 보자면, 사실 일본의 현재 태도는
일본의 현 상황과 중국의 도약을 생각하면 당연한 거야. 이성적으로 대비하는 것과,
호전적으로 전쟁을 희망하는 것 사이에 선이 있는데,
아직 우린 그 선을 넘지 못 한 듯. 어느 쪽이 됐든,
미국이 언제고 도와줄 거란 생각은 버리는 게 좋을 듯.
ㄴsuki Comebackkid13 • 7 days ago
아마 미국은 새로운 조항을 갖고 이라크로 돌아갈 거임. 일본군도 이라크로 가겠지.
ㄴㄴA Gawd Dang Mongolian suki • 6 days ago
아니면 기사에 나온 조항을 세우고 중국하고 싸우거나.
ㄴㄴㄴsuki A Gawd Dang Mongolian • 5 days ago
그게 아베가 원하는 거긴 한데, 무슬림 쪽이 난리가 나고 있으니
아마 다음 미국 대통령은 다시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시리아에
군대를 보내라고 아베를 압박할 거임.
ㄴㄴㄴA Gawd Dang Mongolian suki • 4 days ago
EU의 도움을 받을 가능성이 훨씬 큼
Xman2014 • 6 days ago
“시대가 바뀌었어. 미국은 우릴 보호해주지 않을 거고,
중국하고 한국은 호시탐탐 기회만 노리고 있다고. 경제 침체를 회복하려면,
국제무대에서 전쟁을 포기하는 국가로 남아있으면 안 됨.”
아니 대체 한국이 일본을 왜 공격함? 일본인들은 진짜 비이성적이고
정신이 이상한 듯. 진짜 토나온다. 매일 남들을 모욕하고 도발하면서
자기들이 피해자인양 굴잖아. 그리고 역사적으로 항상 한국을 공격했던 건 일본이라고.
피해자인 척 하는 거 정말 어이가 없다. 마음대로 해라.
법 바꾸고. 동남아시아에 군대 보내고. 중국이랑 싸우고 죽어라. 난 신경도 안 씀
ㄴwoolv Xman2014 • 5 days ago
이 사이트에 한국 네티즌들 댓글 써놓은 거 봐봐.
그럼 이유가 이해가 될 듯.
ㄴguest Xman2014 • 6 days ago
뭐, 한국(남한)을 의미했던 걸지도 모르겠지만,
저 댓글은 북한 얘기 하는 거 같지 않음? 꼭 침략이 아니라 미사일 한두개 쏘는 거 얘기일 수도 있음.
ㄴㄴVadim guest • 4 days ago
저 댓글에 쓰인 한자, 韓는 남북한 전체를 의미할 수도 있지만,
사실상 거의 남한을 의미함. 북한을 의미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
어느 쪽이든, 저 댓글러가 남북한과 남북한이 일본에 취하는 스탠스를
굳이 섬세하게 구분하려고 했던 건 같지 않음.
ㄴㄴXman2014 guest • 6 days ago
좋은 지적이네. 근데 일본 댓글러들이 쓴 수많은 댓글에서 대부분 그들은
남한을 의미하는 거였음. 내 예전 경험을 토대로 쓴 거야. 북한 얘기한 거면 뭐, 말고.
ㄴㄴㄴbumfromjapan Xman2014 • 6 days ago
네 말대로, 너 진짜 토나온다 ㅋㅋ
우린 신경도 안 씀.
ㄴㄴㄴbyzantine_pussy bumfromjapan • 5 days ago
너도 토나와. 히키코모리 방에서 좀 벗어나서 시원한 공기 좀 쐬라.
Larrick • 5 days ago
“실제 머릿수가 얼마나 되냐고?
300명? 100명? 아니, 50명.“
이 댓글 단 새끼는 진심 눈을 좀 떠야할 듯
vonskippy • 5 days ago
중국 조심해, 일본 공군이 온다!
http://www.japanprobe.com/2010...
현대 업그레이드판도 있어.
http://www.ntd.tv/en/news/2014...
Ana Belen Ruiz • 5 days ago
노인층만 시위를 한다니 슬프다.
번역기자:비모
해외 네티즌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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