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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경제의 진실
등록일 : 11-01-12 12:00  (조회 : 10,168)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원문요약 & 역자 주 :

 

 

정책결정자들은 몇몇의 긍정적인 경제지표만으로 과대행동을 하곤 한다.

 

이러한 칼럼이 나오게 된 이유는 오바마 미 대통령이 떨어진 실업률을 근거로 “고용 시장이 바닥을 쳤다”고 말하는 등 희망찬 사항들을 홍보하곤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발적 실업자(구직단념자)들과 파트타임 근로자들을 포함하면 실질 실업률은 16.7%에 육박하는 것이 현실이고 이러한 칼럼이 나오게 된 것이지요. 이 칼럼뿐만 아니라 파이낸셜타임스(미 경제는 기대 이하의 일자리를 창출 / 새로운 일자리 통계가 미 경기회복 꿈에 타격을 가함)와 월 스트리트저널(실업률은 9.4%로 급격하게 떨어졌음에도 일자리 창출 속도는 너무 느림)을 비롯한 외신과 주요 언론에서 보도했습니다.

또한 미연준의 버냉키 의장이 양적 완화를 재개한 것도 한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물론 스스로 상원 금융위에 출석하여 고용시장의 회복세에 대해 말하며 그다지 긍정적이지는 않다고 말을 하였으나 일자리 확보가 급하기에 감세 정책을 연장하고 공화당과 타협하고 친 기업 인사들을 고용하는 백악관을 지지하였습니다.

CF 1. 한국의 상황 (‘2010년 12월 고용동향’)

1. 취업자수 전년대비 32만3000명 증가

2. 실업률 3.7%

3. 실업자수 3만1000명

4. 취업자수 2382만9000명으로 전년대비 32만3000명 증가

5. 연간 실업률은 3.7%로 전년대비 0.1%p 상승

6. 작년 연간 고용률은 58.7%로 전년대비 0.1%p 상승

7. 임금근무자 중 상용직은 69만7000명으로 증가세를 유지 / 임시직과 일용직은 각각 3만4000명, 14만6000명 감소

CF 2. 국제 비교

<실업률(15~64세 기준)과 청년실업률(15~24세 기준) 국제비교(2009년, %)>

oece







  * 출처 : OECD (stats.oecd.org)

2009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실업률과 청년실업률은 국제비교 시 매우 낮은 수준이며, 청년실업률이 실업률보다 크게 높은 것은 OECD국가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

CF 3. 기본 용어

취업자 :  조사대상주간에 수입을 목적으로 1시간 이상 일한 자

실업자 :  근로능력이 있고 조사대상주간을 포함한 지난 4주간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하였으나 수입 있는 일을 하지 않은 자

실업률 :  실업자/경제활동인구 × 100

청년실업률 :  15~29세 실업자/ 15~29세 경제활동인구 × 100





해외 네티즌 반응 :


Marie Burns

Fort Myers, Florida

January 3rd, 2011

1:14 am

현 구직상황은 실직자 및 일거리가 부족한 사람들이 불필요한 부담을 너무 지고 있어 비참하다. 밥 허버트는 2009년에 이러한 점을 밝힌 바 있다. (역주: 밥 허버트는 칼럼니스트로서 실업자들의 상황을 다룬 칼럼을 쓴 적이 있습니다.)

분명 경제의 모든 것을 아는 것 마냥 잘난체하는 천재인  Larry Summers & Tim Geithner(역주 : Larry는 오바마대통령의 수석 경제 조언자입니다. 클린턴 정부에서 재경부 장관을 역임하고 과학분야에 대한 언급을 한 후 탄핵되기 전까지 하버드 대학 총장을 지냈습니다. Geithner는 현 정부의 재무부 장관으로 Larry의 부하직원이었습니다.)는 부담을 덜 수가 없는데 그들은 실업상태의 심각한 수준에 대해서 오해할 뿐 아니라, 뻔뻔하게도 “어쩌라고?”라 한다.

그리고 도대체 수많은 사람들이 미국 전역의 구직소에 줄을 서 있는 동안 똑똑한 오바마 행정부 관료들은 어디에 있는 건가? 심지어 소위 경제팀이라 불리는 것들은 눈곱만큼도 실업자에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마치 그들의 친구 bankster(역주 :  Bankster :Banker와 gangster의 합성어입니다. 자본주의의 필수 구성요소인 이들은 9mm 권총을 가진 젊은 흑인, 라틴계 청년보다 삶의 가장 큰 위협이라 설명합니다. Gangster는 폭력으로 빼앗지만, 뱅스터는 너의 펜과 종이와 “불합리한 법적"절차에 따라서 빼앗는 차이가 있습니다.)처럼. 오바마는 실업자들이 투표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이들은 모른다. 차나 끓일 줄 알지.

이런 현상은 Nancy Pelosi(역주 : 미 하원의장)가 대통령에게 민주당원은 적절한 일자리 창출 정책을 마련해야만 하고, 대통령은 일자리 증가율 확보를 최우선으로 다루어야 한다고 주장할 때까지 지속되었다.

공화당원은 미 국민들을 다시 생업현장으로 복귀하도록 계획을 도와준 적이 있는가? 전혀 없다. 미 공화당은 lan Grayson대변인의 타임즈 발언에 따르면, “서민들을 위한 건설적 행동은 아무것도 없는 절망적인 당”이라 할 정도다. 공화당이 무용지물인 것은 큰 비밀도 아니며, 민주당원들은 미국인을 위해 할 일을 해야 한다.

실업의 위기는 표면적인 비극이다. 중요한 것은 대통령의 의욕부족과 전국민에 대한 무시이다.





clem healy

New York, NY

January 3rd, 2011

1:23 am

가장 큰 문제는 공화당이 그들의 “수임”을 완전히 잘못 해석했다는 것이다. 일자리 창출과 경기부양이 아닌 구닥다리 의제만을 다루고 있다. 그들은 낭비지출을 그만하고 정부를 최소화하자고 말하며 의료보험으로 논제를 돌리고 있다. 백악관 대변인 Issa는 대통령의 경기부양책과 다른 정책들에 대한 연구로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고 하였다. 그래서 양당주의가 정치에 필요한 거다. 완전 쓰레기 같은 2년이다.





John

New York

January 3rd, 2011

1:33 am

대단한 글이고 또한 누군가는 오바마 행정부의 경기누수에 의해 버려진 우리에 대해 논할 시점이었다 비록 Larry나 민주당회의에서라도 말이지. 단 한번도 제대로 된 경기부양책은 나오지 않았다. 지금 우리의 빈곤은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이다. 4300만이 넘는 가구가 푸드스탬프(역주 : 미 정부가 저소득자들에게 주는 식료품 할인 구매권)를 사용하고 있고 실업률이 9.8%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 때문에 그들의 실직은 고려되지 않고 있다.

우린 세제 개편과 부채삭감을 차기 논제로 다루는 워싱턴의 깡패들 덕에 혼란 속에 있다. 고액임금 자에 대한 조세는 낮추는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기도 하다. 민주당은 우리를 이런 혼탁한 상황 속에서 우리를 이끌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고 저번 상황보다 악화되고 있다. CBS는 6%만 전자의 논제를 선호하지만 56%의 사람들은 일자리 확보 경기회복을 최우선과제로 선호한다는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하지만 공화당이건 민주당이건 이건 다루고 있지 않다. 이것이 우리가 혼란 속에 있는 이유이다.

우리는 루즈벨트가 필요하다. 이것은 우리가 오바마에게 투표한 이유이다. 하지만 우린 결국 사기꾼을 뽑았다. 우리의 유일한 희망은 그가 진짜 민주당원에게 도전 받고 패배하는 것이다. 더 이상 빌 클린턴 같이 아무것도 말하지 않으면서 미 정치의 단합을 주장하는 민주당 지도자협의회 유형은 필요 없다. 우린 조국으로부터 충분히 고통과 괴롭힘을 겪었다.





Mike T.

Los Angeles, CA

January 3rd, 2011

1:40 am

공화당이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 “그들이 세금운용과 공정세율에 대한 다른 시각을 가졌기에 이럴 수도 있나?”라고 스스로 자문해보곤 한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할 수 없는 더 많은 증거들이 점점 나타납니다. 단순한 이기심이지요. 공화당은 ‘소유한’자들의 당이고 그들은 그 밖의 사람들은 신경을 쓰지 않는다. 거처를 잃은 사람, 조악한 의료보험으로 고통을 받는 사람, 식탁에 올릴 먹을 거리를 위해 고분 분투하는 이를 위해 신경을 쓰는 이는 없다. 불운, 적자생존, 기타 등등. 세상의 모든 과두정부는 빈민에 대한 걱정을 전혀 하지 않는가? 아니, 그렇지 않다.

만약 위기가 곧 기회라 생각해 공화당의 말도 안되는 주장을 믿는 사람이라면, 그냥 그들이 나라를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트릴 때까지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Greg Shimkaveg

Oviedo, Florida

January 3rd, 2011

1:44 am

확실히 크루그먼교수의 논점은 놓칠 수 없어. 그의 불충분한 규모의 부양책이라는 저번의 지적은 틀리지 않아. 그는 경제를 정말 명확하게 볼 줄 알기에 존경한다.

얼마나 많은 나쁜 소식과 비관주의가 경제정책에 반영되었을까? 이것이 바로 미국의 산업이 수조달러의 자산을 가지고도 고용대기에 머물러있는 이유이다. 언제 추락할지 모르기 때문에 두려운 것이다. 가끔 희망찬 뉴스에 의해 경기재전망이 촉진되곤 한다. 기회를 놓치지 말고 일단 행동하도록 압력이 온다. 난 결국 이것이 파산으로 가는 심각하고 중대한 요소라고 말하고 싶다.

이제 공화당의 부채한도와 강행에 대한 벼랑 끝 정책시행에 대한 의지를 지적한 크루그먼교수의 논의를 보자.





DP

Boulder, CO

January 3rd, 2011

9:56 am

난 수백만의 미국인들이 비고용상태로 남아 수백만의 꿈이 타 들어가는 연기 속에서 잠을 못 이루고 있다. 이 화재는 정말 압도적으로 증가하고, 우리의 국가는 망연자실하게 묘사하거나 방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업률은 수백만의 국민들이 지옥의 위장 같은 깊은 구멍 속에서 비명을 지를 힘조차 빼앗아간다. 그들이 머뭇거리는 사이 가마 속 정책입안자와 전문가들이 함께 일하며 티끌 같은 좋은 소식에 환희하고 아양을 부려가며 꿈과 희망을 불태워 버린다.

"단지 실직자가 400,000명이 는 정도에 불과하다" 한 달에 이렇게 되는 게 전환기야? 추락할 때 절대 위로 올라가는 일은 없다, 아주 운이 좋아도 떨어지는 속도가 전보다 느려지는 것이지.

내가 숫자를 명확하게 숙지했다면, 16,000,000이란 숫자는 15개의 미국 주 인구의 총합과 같다. (와이오밍, 버몬트, 노스 다코타, 알래스카, 사우스 다코타, 델라웨어, 몬태나, 로드 아일랜드, 하와이, 메인, 뉴 햄프셔, 아이다호, 네브라스카, 웨스트 버지니아, 뉴 멕시코)

또한 불합리한 봉급을 받는 취업자 24,000,000명을 더하면 7개 주가 더해진다. 네바다, 유타, 캔자스, 아칸소, 미시시피, 아이오와, 코네티컷.

즉 이 숫자는 총 22개의 주 인구란 말이다! 테러리스트가 22개의 주 시민들을 굶주림으로 몰아넣어도 우리는 이따위로 무신경한 대응을 할 것인가? So calm in our rhetoric? (마땅한 한역이 안되네요. Calm은 침착한 / rhetoric은 마땅찮은 미사여구, 흰소리)

이건 다만 미국만이 아닌 수세기에 걸친 전 세계의 재앙입니다.

크루그먼 교수님 위험천만한 ‘자멸하는 낙관론’에 지속적인 화재경보를 울려주어 감사합니다.

정책입안자들은 몇 가지 유리한 입맛에 맞는 경제지표를 보고 내린 정책으로 절망적인 실업자화재를 전소할 수 있다고 믿는 아주 근시안적인 사람이다.

VooDoo 경제학(역주 : supply-side economics라고도 하며 공급측면의 경제학을 말합니다. 생산성 저하에 따른 인플레와 국제경쟁력 저하로 미국이 1930년대 시행한 뉴딜정책의 대안으로 주목 받은 것으로 레이건 정부의 특징입니다. 감세정책을 시행하여 세수확보를 하는 것이 주요 논점인 경제학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에 따라 부자를 위한 감세를 하기 위해 중국에서 빌려온 수십억 달러는 직업수요를 반올림하며 생긴 오차만큼도 일자리를 공급하지 않는다. 수압 없는 소화기란 것이다.

실업률이 느리게 증가하는 것을 서류로 만드는 것 말고 수천만의 좋은 일자리가 필요하다.

사람들이 일을 할 수 없을 때 그들의 분노와 절망을 더 낳은 자신을 위한 절차탁마의 기회로 이어줄 수 있어야 한다.

우린 반드시 이것을 쟁취하도록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





Douglas G.

New York, NY

January 3rd, 2011

10:00 am

한가지 실제 상황 :

저는 28세 입니다. 그리고 제 친구들은 25~33세 입니다. 우리는 모두 대학과 석사 이상의 교육을 수료했습니다. 우리 모두 2개 국어를 유창하게 읽고 쓰고 말할 수 있으며, 영어는 심도 있는 수준입니다. 우린 컴퓨터능력도 뛰어납니다. 우린 타인과 일을 매끄럽게 진행할 수 있으며 원만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제 룸메이트는 지도를 위해 학교에 나가곤 했습니다. 하지만 4년간 일자리를 찾을 수가 없었죠. 일일 교사로 간간히 일했으며, 수감자들을 가르치러 다니곤 했습니다. 그녀가 교단 밖에 선 것은 정말 긴 기간이 되었어요.

제 친구는 컴퓨터공학과 컴퓨터기계학에 석사 학위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는 실업위기에 봉착했어요. 기술부족이나 오작동, 불충분한 이해가 아닌 120일짜리 프로젝트를 75일안에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에요. 곧 실업수당을 받겠지요.

제 또 다른 친구는 대학수준과 그가 쌓은 상당한 관리경험에도 불구하고 큰 슈퍼마켓에서 점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친구는 작업도중 다치게 되었는데 바로 보직해임을 겪고 2주 후 고용이 해지되었습니다. 친구는 본인과실케이스의 티끌 같은 의료보험을 받게 되었죠.

제 동료는 공인등록 간호사인데, 다니던 병원에서 해고되었습니다. 비록 그가 알바중계업소를 통해 일을 주선 받을 수는 있지만, 안정성과 의료보험 없이 버려진 거죠.

오 예! 우린 모두 학자금 대출도 가지고 있어~. 카드빚도 있지!

제 또래의 수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살고 있는 삶입니다. 의미있는 일자리를 찾는 것은 어렵거나 불가능합니다. 물론 한번 취직되더라도 가지가지 이유로 해고되지요. 결국 고용주가 왕인 시장입니다.

상위 1%가 나머지보다 더 큰 부를 가지고 있다는 게 진실이야. 뭐 이따위야.





Harry Lavo

Holyoke, MA

January 3rd, 2011

10:01 am

오바마 행정부에게 빛이 있다면, 오바마 팀을 전면 교체하는 것이다. 진짜 경제학자들로. 정치인들이 아닌. 그리고 그들의 말에 귀 기울이는 것이다.

불행하게도 미국은 길을 잃었다. 아무도 유효한 수단을 제시하지 못한다.





Eric Norstog

Oregon

January 3rd, 2011

10:35 am

63살의 건설 인부로서 매일 보면, 부의 몰락 속에서 주택자본은 살아남기 위해 또 주택자산을 늘린다. 우리나라 주택자산은 새는 바가지인데, 모두들 물을 계속 부어댑니다.

또한 경제의 중요한 요소는 고등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들에게도 적절한 임금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Vic Kley

Berkeley, CA

January 3rd, 2011

10:39 am

심각한 시기에 크고 작은 변화가 필요합니다. 기본에 충실한 투자를 하고, 경제와 일자리를 동시에 지원하며 삶을 고양할 수 있는 기술적이고 광범위한 방안을 필요로 합니다. 대공황 때의 접근방법(세계대전)은 반드시 피해야만 하며 철도시대 개막의 19세기와 같은 방법에 초점을 돌려봐야 할 것이다.

페이스북과 같은 사소한 기술적 업적은 물론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지만, 전무하다 싶은 인프라 구축과 일자리창출밖에 되지 못한다. 단지 다음 유행에 대한 쉬운 대체일 뿐이다. MySpace에서 facebook으로 말이다. (역주 : 우리나라 식으로 표현하면 다음카페 열풍->미니홈피 열풍)

조세는 삶을 고양시키는 것에 대한 투자로 이어져야 한다. 그 대책은 도박에 가까운 돈놀이가 아니라 부족한 부분에 예산을 부어 사회의 자연수요를 충족시켜 줘야 하는 것이다.





Bryan Barrett

Malvern, PA.

January 3rd, 2011

11:24 am

최초의 논점으로 돌아갔군요(역주 : 폴크루그먼은 기초적인 사실을 이해도 못하고 왜곡하며 부인하며 오남용 하여 국민을 선동하는 정치, 경제학자들을 신랄하게 비판하였고 국제경제의 신 무역이론을 제시하여 08년도에 노벨 경제학 상을 받았습니다.)

수학은 실업에 대한 핵심적인 도구일 뿐 극히 사소한 것이다.

진실은 무엇인가?





ChloeZZZ

Manhattan

January 3rd, 2011

11:39 am

우리는 일을 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필요하지만 그건 우리의 문화와 사회를 풍요롭게 해야 가능하다.





sjssiegfried

St. Paul, MN

January 3rd, 2011

11:42 am

고용창출? 무슨 직장에 대한 건데? 햄버거조립(……요리 라기도 뭐하고 빵 속에 재료 넣는 작업인데 한역이 힘듭니다.)하는 직업? 이 나라의 제조업이 부활하기 전까진, 대중을 위한 직장은 나오지 않는다. 친기업조세감면? 범죄다 그건.

혹여 의회가 이 심각한 실업에 대한 자각이 있다면, 미국 영토 내에 제조업회 같은 기관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아웃소싱은 자국민을 병들게 하는 선택이다





emichael

Scottsdale, AZ

January 3rd, 2011

1:01 pm

비명을 지를 수 밖에 없다. 경제에 대한 이런 불편한 기사를 볼 때 마다.

대관절 이 놈의 나라에서 경제확실성을 본 적이 있어?





Rosemary

Minneapolis, MN

January 3rd, 2011

1:17 pm

난 숫자 같은 통계 따위가 우리가 불황인지 아닌지 가른다고 보지 않는다. 목구멍이 포도청인데 누가 신경이나 쓰나 그걸.

하지만 불황을 정의함에 있어서 초점은 확실히 산업에 있어, 사람에 있지 않고. 그 이유는 경제학이 ‘비열한 학문’이기 때문이지.





Cathy

Colorado

January 3rd, 2011

1:22 pm

8%, 9%, 10%의 실업률은 재앙이다. 그리고 아직 나라는 붕괴되지 않았다. 세계 종말의 때도 아니다. 언제 어디서든 사람들은 고통을 받는다. 아직 크게 변한 건 모르겠다. 언제나 위너와 루저가 있을 뿐이다. 이게 세상이다. 그리고 세상은 계속 된다…





Ps.

오랜만의 번역입니다.

미국의 이야기이지만 우리나라와 비교할 수 있도록 제 나름의 노력도 가미해 보았습니다. 혹 어렵거나 궁금한 내용이 있다면 말해주세요.

모든 자료는 제가 직접 정리, 기술하였기에 사실과 다를 수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가생이닷컴 모든 회원분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번역기자: 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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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인가 11-01-12 12:19
   
우와
WWW 11-01-12 12:22
   
부시의 엄청난 떵을 오바마가 치우지 못하고 있다고 그 원인 까지 오바마의 탓으로 돌리면 안되지...
홍초 11-01-12 12:38
   
아는게 없으니 간혹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ㅠㅠㅠㅠㅠㅠ욱
     
조주 11-01-12 19:20
   
어디가 이해안되는지?
skeinlove 11-01-12 12:45
   
슬픈현실입니다
우리나라 실업률
ㅎㅎ 11-01-12 12:46
   
실업률 통계나 제대로 내고 말하자.
실업률도 날조하는 마당에 저딴 게 무슨 소용?
     
-0- 11-01-12 16:08
   
실업률 날조가 아니라...해외랑 한국 일본하고 실업률 계산 방법자체가 다름...

군바리랑 전업주부를 실업률에 넣으면 해외랑 비슷해짐..
     
조주 11-01-12 19:21
   
-0- 님의 말씀처럼 실업률 계산법은 나라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ㅎㅎ님의 말씀처럼 통계에 대한 신뢰성은 높지 않습니다. 나라의 경쟁력을 위해 가장 편리한 방법으로 조사를 하니까요.
     
위현 11-01-12 21:00
   
실업은 각 나라마다 실업자라 정해지는 기준이 다르죠;
zzz 11-01-12 12:51
   
취업자 :  조사대상주간에 수입을 목적으로 1시간 이상 일한 자.

어이가 없네요. ㅎㅎㅎㅎ
피카츄 11-01-12 13:08
   
잘보고갑네다
no999 11-01-12 13:08
   
그나저나 최저시급 좀 올리자;;;
     
로자 11-01-12 13:15
   
시급올리면 고용률 내려가요.
          
rina 11-01-12 14:58
   
슬픈 사실...ㅠㅠ
          
ㄷㄷ 11-01-12 15:52
   
시급 올리면 구매력도 늘어나 소비가 늘기에 고용이 늘면 늘었지 (단 외국 노동력이 들어오지 않을 때) 줄진 않습니다.

1990년대 초 최저임금 도입하고 해마다 최저임금을 두자릿수 인상하고,
국민주택 200만 가구 건설로 건설업 노동수요 증가 => 건설업 임금 상승 => 제조업과 서비스업 전반 임금 상승으로
1990년대 초중반 내수시장 폭발해 한국 지디피가 1990년 14위에서 1996년 11위까지 올랐는데
그 후 최저임금 인상 저조하고, 외국인력 유입으로 임금 상승 억제하니 한국 지디피가 1990년만도 못한 15위죠.

2005년 이후 중국이 해마다 20~30퍼센트 넘게 임금이 오르는 걸 보고 일부 한국인들이 "중국 이제 망한다"고 했는데 현실은 정반대로 됐죠.
임금 = 구매력
어차피 자원고갈로 국제원자재가격 상승 => 물가 상승은 필연이므로 임금을 올리는 것이
모든 국민에게 결국 이득입니다.
               
바퀴니즘 11-01-12 19:05
   
그렇진 않아요.. 저소득층은 소비를 억제하려는 층이기에 올려서 지출이 증가하진
않읍니다. 아마 부채적층을 줄여주는정도로만 ,,, 반면 고용주들역시 영세나 그
보다 좀 높은 계층이라 민감해져서 고용을 줄이게되죠.. 

문제는 알바고용주들이 그렇게 여유있는 사업가가 아닌 영세,자영업자들이란점
이죠..그러니 시급조금 올림  와이프나, 가족들에게 자리를 주죠..
중기,대기업들과 완젼 다릅니다...
                    
ㄷㄷ 11-01-12 20:04
   
자영업자 가족이 알바를 대신하면 가족이 근로자가 되는 것이므로 고용률은 줄지 않습니다.
(한국의 자영업자 비율은 OECD 평균의 2배, 1위고, 고용률은 OECD 평균보다 상당히 낮습니다.)

한국의 고용률은 IMF 이후 상당히 증가했습니다.
IMF 이전에는 3, 4명 가족을 1명이 일해서 부양했지만, 그 후 맞벌이가 늘었기 때문이죠.
단 고용의 질이 크게 안 좋아져서 전체적인 구매력이 떨어져 내수시장이 망하고 있는 거죠.

90년대 중반에 서민이 150 버는 것이 보통이었는데, 이때 남편, 전업주부 아내, 자식1명 있는 3인 가족 수입이 150. 
그 후 서민 임금이 오르지 않았으나 물가는 올라 주부들도 취업. 하지만 여성일자리는 남성일자리보다 임금이 적으니 지금 가구소득이 300되는 서민가구가 없음.
고용률은 늘었음에도 한국국민 대다수가 구매력 하락.
          
조주 11-01-12 19:47
   
신고전학파는 노동시장의 정보가 완벽하다는 전제 아래 최저임금이 시장 균형임금보다 높은 경우 고용감소로 이어진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최근에 최저임금과 실업률은 상관관계가 없으며, 최저임금 인상은 오히려 소비 증가로 연결돼 경제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도 있지요.


가장 중요한 팩트는 물가상승분에 대한 실질임금의 추이와 기업이 처한 상황속에서 게임입니다.


명목적인 수치인 최저임금이 아닌 물가와 비교한 실질임금을 보아야 구매력을 판단할 수 있고 이는 곧 수요의 계산으로 이어집니다. 다시 말해 물가상승에 비교하여 실질 최저임금이 떨어지면 오히려 실업이 발생합니다. 물가상승으로 생산가격은 오르는데 최저임금이 오르지 않으면, 실질 최저임금이 떨어지고 저소득계층의 실질임금도 떨어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전술하였듯 임금은 수요의 한 요소이므로 실질임금의 하락은 수요의 감소로 귀결될 수 있고 수요공급의 균형은 부채가 증가와 생산의 감소로 귀결됩니다. 부채가 증가한다면 실업률은 증가하지 않지만 곧 시장은 인플레이션을 겪게 되고 최저임금 계층은 이 부담을 안아야 합니다. 또한 부채가 늘지 않고 생산이 줄어드는 경우는 실업상태가 나타납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물가상승에 맞추어 최저임금이 상승하지 않으면 최저임금 계층은 인플레이션의 고통을 안거나 해고를 당합니다. 그렇다면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강제적으로 최저임금을 상승압력을 넣게 되면 실질적으로는 어떻게 이어질까요?


위에 서술한 내용은 거시적인 이야기입니다. 개별기업이 당면하는 입장에서 살펴보면 임금지불능력은 물가상승분에 비하여 비탄력적입니다. 즉, 인플레 발생시 임금상승의 압박은 있지만 그 정도가 천천히 움직이기에 그 순간에 괴리가 생겨버립니다. 이는 임금지불능력보다 더 많은 임금상승의 압박을 느끼게 되고 결국 실업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귀결됩니다.


제가 서술한 바와같이 동일한 상황에 대하여 전혀 다른 분석이 가능합니다. 이는 경제란 단순한 숫자들의 움직임으로 분석하는 것이 아닌 유기적인 개체이기 때문에 그 균형점을 찾기위해서는 게임을 해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개별 기업들과 개별 소비자들의 모든 경우의 수를 헤아리는 것은 아직까지 불가능합니다. 아직 미지의 영역이지요.


이에 대한 완벽하고 적절한 이론을 세우고 증명할 수 있다면, 노벨경제학상도 무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답변은 여기까지입니다.
깍꿍 11-01-12 13:10
   
훔 잘보고 갑니다 ^^
리크군 11-01-12 13:13
   
잘보고가요~
로자 11-01-12 13:14
   
역시 능력자.. ㄷㄷㄷㄷ
365일 11-01-12 13:22
   
실업률이...에효
마법사 11-01-12 13:32
   
잘보고 갑니다.
아무튼 세계적으로 실업문제때문에 힘드네요.
싸대기 11-01-12 14:21
   
잘 보고갑니다....
아이유사랑… 11-01-12 14:25
   
잘보고갑니다
??? 11-01-12 14:35
   
결론적으로 미쿡이 친기업인을 바탕으로 경제회복을 도모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도 샘숭을 비롯한 기업의 성장을 밀어주어야 회복과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건가? 근데 이럴 수록 양극화가 가속화되는데 트리클다운 효과 마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아쉽지만, 이미 경제체제가 빈익빈부익부로 테크를 탔기에 어쩔 수 없는 현실...ㅋ
     
ㄷㄷ 11-01-12 15:53
   
주말에 장하준 교수의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를 빌려서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조주 11-01-12 19:49
   
다시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dsfs 11-01-12 15:57
   
문제는 청년실업률이겠지..

당장은 모르겠지만; 지금 상황으론 우리나라 미래가 암울해;;
레스폴 11-01-12 15:58
   
조굇수님 간만에 번역을 -ㅅ-;;

나도 슬슬 압박이....
개코 11-01-12 16:03
   
취업자 수에 편의점 알바생도 포함이겠지?
저녁 11-01-12 16:55
   
스페인은 맨~끝에있네ㅣ
푸하하합 11-01-12 17:09
   
잘 보고 갑니다
아바타 11-01-12 17:50
   
잘모르겠는데....관심이 없으니 ...
고기가최고 11-01-12 18:43
   
흠;;;;
평범남 11-01-12 18:45
   
아 진짜 내가 이제 고3인데 내가 군대 다 갔다오고 대학 다 다니고 사회 나오면 적어도26이란 소리인데...
점차 실업률이 증가한다면 진짜 암울하다...
뽀얀속살 … 11-01-12 19:48
   
왜 이렇게 요즘 장하준이란 사람 높이 떠받드는 사람들이 늘어나는지 모르겠다.

이런 것도 일종의 유행인가...

장하준이 쓴 책이 베스트셀러가됐다고해서 그 내용이 모두 옳고 진리인 것은 아니다.

특히 학문적깊이나 소양이 얕은 사람들은 이런 책 한권 읽고 그 저자를 맹신하는 경향을 많이 보이는데

요즘 장하준띄워주기도 밑바탕에 일종의 그런 원인이 작용하는 듯 하다.

장하준이 알아듣기쉽게 경제관련책 쓰는거랑 그의 학문적깊이랑은 별개의 문제이다.

심지어 장하준은 서울대경제과교수 임용에서도 탈락했었지.
     
ㄷㄷ 11-01-12 20:39
   
그렇지 않으면 사람들이 아예 경제학 책을 하나도 읽지 않고 국민의 경제현실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자본가들이 언론플레이("한국은 노조가 강해서 기업들이 한국에 투자 안 한다." "한국인이 공장에서 일하지 않으니 외국인력 더 수입해야 된다" 등등)하는 거에 세뇌되어 말하니깐,
가장 쉽게 풀어서 한국국민의 생활과 밀착해서 쓴 장하준 교수 책이라도 읽으라고 하는 겁니다.
장하준 교수 외에 신자유주의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대표적인 경제학자는 폴 크루그먼으로,
국내에 크루그먼 책이 10여권 번역출간됐는데 미국사례와 데이터로 가득 찬 크루그먼 책보다 장하준 책이 한국 일반독자가 보기엔 낫죠.

장하준은 케임브리지대 교수인데 뭔 상관인지.
박지성이 케이리그에 뽑히지 못하고 일본2부리그 갔다가 영국 가서 유명해졌듯,
장하준이 서울대 졸업해서 케임브리지대 교수로서 서구경제학계와 언론에서 인정 받듯, 현재를 기점으로 말해야지.
     
ㅇㅇ 11-01-12 20:51
   
장하준이 서울대 교수 임용에 떨어진건 비주류 경제학이기 때문

대부분 미국에서 박사까지 수료하고 주류 경제학에 서울대 주류의 자부심이 대단한 서울대 경제학과에서 자신들의 논지와 충돌할 장하준식의 경제학을 받아들일 꺼라고 생각해?

당장 장하준의 스펙이 임용된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들보다 떨어질꺼라고 생각함? 이건 서울대 생들도 다 똑같이 생각하는건데 무순 능력이 없어서 떨어진 거처럼 생각하나?

서울대 교수들의 순혈주의 및 보수적 시각은 일반인의 상상 이상인데 말야 그거도 대한민국 주류경제학이라는 자존심이 있는 서울대 경제학과가 장하준을 받아들일꺼라고 생각하냐?

난 오히려 장하준 같은 사람이 서울대에 자존심 접고 3번이나 응시한게 더 신기하다

참고로 장하준을 100% 신뢰하진 않는다. 신격화 하거나 그런거도 아니고

그러나 서울대 임용에서 떨어졌다고 사쿠라인양 적는거 보니깐 우스워서 적어본다.
머시기 11-01-12 22:21
   
세계 3대 거짓말 통계

1.중국의 경제성장율  2.아르헨티나의 소비자물가지수  그리고 3.한국의 실업율..

믿거나 말거나......
파퀴아오 11-01-12 22:25
   
잘 읽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Seth 11-01-12 22:51
   
잘 보고 갑니다.
고양이마왕 11-01-12 23:12
   
잘보고 갑니다~~
푸헤 11-01-13 00:32
   
장하준 같은 시각으로 경제를 보는 경제학자들도 꽤 있음. 북유럽복지국가들에서 특히 많이 보이는데.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음. 간단히 말해서 "경제가 좋아진다 좋아진다 말하는데, 정작 내 손에 쥐어지는 돈이 늘어나지 않는데 어떻게 경제가 좋아진다고 말하는거냐?" 이 소리임. 이 경제학파의 주장으로는 주식시장이란 허상과도 같은 것이며 주가는 가공의 수치에 불과한 것임. 주가가 올라가든 내려가든 정작 나에게 주어지는 월급은 그대로인 걸 그딴게 대체 뭔 소용인가 이 말임. 주식 그 따위 것 없어도 제품을 만들어 내다파는 실질적인 경제활동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는 것임. 어찌보면 맞는 말 같지만 또 어찌보면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있는 시각이기도 함. 결국 정답은 없는거임.
     
ㄷㄷ 11-01-13 07:40
   
1) "주식 그 따위 것 없어도"가 아니라, 주식회사 기업 탄생 취지에 충실하게 기업을 국가와 국민에게 도움이 되게 돌아가게 해야지,
극소수 자본가 위주로 돌아가게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 겁니다.
2008년 미국 경제위기 이후 미국경제서적들이 공통으로 언급하는 내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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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스미스는 <국부론>에서 '주식회사는 소유권과 경영권이 분리되어 경영자가 무책임하게 경영해 피해를 줄 수 있기에 주식회사를 금지해야 한다'고 썼고
영국은 18세기 중반 주식회사 사기사건이 심하자, 반세기간 주식회사를 법으로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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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
기업과 자본가가 하고 싶은 대로 내버려두고 정부와 국민은 간섭하지 않는 것이 자본주의의 본질은 아닌데, 그동안 미국이 너무 내버려뒀다며 반성하며 해법으로 정부의 규제강화와 국민의 기업감시를 촉구합니다.

2) 장하준과 같은 시각이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있는 게 아니라
경제학 교과서 시각이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있는 겁니다.
정부가 늘 주류 경제학 교과서대로 경제정책을 쓰는 것도 아닙니다. 경제학 교과서에서는 공황이 발생하는 원인은 잉여생산 때문므로 공황을 해결하려면, 잉여기업이 모두 망할 때까지 기다리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역대 정부 중에서 그렇게 한 정부가 없죠.
모든 자본주의 국가가 불황이 닥치면 주류 경제학자들이 '시대에 맞지 않는 구닥다리 경제이론'이라고 까는 케인즈주의 해법을 씁니다.

지금 경제학계 주류행세하는 신자유주의조차 70년대 중반까지 철저히 비주류였습니다.
한국은 지난 15년-20년간 신자유주의의 폐해를 속속들이 겪었는데 아직도 신자유주의만 유효한 경제학 이론이라고 생각하거나 주류 경제학, 언론, 기업이 옳다고 하는 길대로 가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입니다.

의학이 새로운 바이러스, 질병이 생길 때마다 새롭게 연구해야 하는 것과 똑같이
경제학은 현실문제를 보고 끊임없이 수정해야 하는 학문으로서
경제에 문제가 생기고 대다수 국민이 전보다 살기 어렵다고 느끼면 경제정책/제도를 바꾸라고 촉구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
'주류 경제학자들이 그 수밖에 없다고 하니 그 수밖에 없다. 그냥 포기해'라고 생각하는 것은 수레가 말을 끄는 격, 강호동이 22인치 여자 청바지 입는 격입니다.
객님 11-01-13 01:22
   
번역에 경제 부분이니..아주 너의 영역이로구나 조주
고양이마왕 11-01-13 02:03
   
잘보고 갑니다.
333 11-01-13 18:36
   
미국은 다문화 때문에 망했다고 솔찍히 얘기하면 좋을텐데.
다문화 불법체류 이민자들이 많은 미국에서는 애초에 복지국가는 불가능하고
빈부격차가 클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멕시코 불법 이민자들 싸게 저임금으로 부려 먹을 때 단맛이었겠지만 그 역효과가
오늘날의 미국 경제 위기의 근간에 있음을 미국인들과 진보주의자들은 이제는 잘
알아야만 할 것이다.

미국경제가 망한 이유 1. 다문화 저임금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 2. 마약에 소비되는
막대한 달러 3. 소비만 하는 기형적인 경제 구조 라고 생각합니다.
포도당 11-01-18 13:46
   
최저임금을 늘리면 소비가 증가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사람들에게 이걸 생각해보라고 말하고싶네.

노무현정부때
최저임금이 적용되지 않던 아파트 경비원에게도 최저임금을 적용시키라고 정부의 정책이 바뀌었는데
그 이후에 일어나는 일은
다수의 아파트 경비원이 해고되고 CCTV가 그 자리를 메꾸는 일이었어.

경비의 임금이 증가되었는데 돈을 주는 아파트입주자들은 아파트 관리비를 더 내기 싫어했으니
임금이 오른만큼 잘라낼 수 밖에 없었던거지.

잘 생각해 봐.

지금 불체자들 없애면 많은 회사가 망한다고 아우성쳐서 불체자들을 느슨하게 놔둔다는거 알아?
미국도 세계의 산업국가였어.
점점 소득과 복지가 증가하면서 그 부담에 못이겨서 경쟁력을 잃어서 하나식 사라진거지.
냠냠귀요미 11-01-24 11:44
   
수고하셨어요 잘봤습니다.
빈브라더스 11-02-11 17:00
   
잘보고 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