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가생이에선 저쪽당원으로 오해받는군요.
사실 '독재'라는 공통의 적이 사라진 지금
심상정처럼 패미로 지랄댄스를 추는 부류도 있고
중꿔니처럼 시대의 흐름을 지나치게 과대해석해 여전히 전사의 모습을 하는 부류도 있고
저처럼 최대한 중도적인 입장에서 썩은물을 방지하자는 부류도 있습니다.
다만 아시잖아요
고 노회찬의원님의 말 마따나
외계인이 처들어오면 힘을 합처야 한다고요.
대선, 총선때 되면 민주진영은 단결 해야죠.
그래도 한가지 걱정은
'독재' 라는 공통의 적이 사라지고
'민주화' 라는 공통의 이데올로기가 사라진 상태에서
민주진영과 보수진영의 차이점이 뭐가될까,
486 세대가 은퇴한 뒤에는
어차피 부모님의 승은을 입은 귀족의 자제들이
서로 진보니 보수니 싸움을 할때가 되면
과연 외계인은 누가 될것인가?
이런 걱정들로
저는 민주진영에 대한 비판도 아끼지 않는 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