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자본주의 사회에서 규모의 경제라..
시장실패가 왜 나왔나를 공부할 때 빠지지 않는게 규모의 경제죠. 그런데 이게 최근에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는거..
한전을 민영화하려고 매각하려고 했던 것도 규모의 경제 때문이죠. 경쟁업계가 존재하지 않아 한전이 임의로 가격을 조절할 수 있다는거. 다행이 공기업이라 정부가 컨트롤하니 일반 가정에서는 잘 모르겠죠.
이번 통큰 치킨은 규모의 경제라는 측면에서 봐도 참 재미있죠. 재미있는 부분이 롯데가 마진을 얼마를 잡고 통큰 치킨을 5,000원에 파느냐... 인데
시장에 가서 우리닭 한마리 사려고 해도 못해도 3,500원은 주거든요. 비싼거는 5,000원정도 선까지 올라가는 경우도 있구요. 가게 임대비랑 인건비 다 합쳐도 5,000원은 넘을 것 같은데
규모의 경제라는 것 밖에 설명이 안되죠 '-'
이론으로만 공부했던 규모의 경제를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다니 참 재미있네요. 여기에 어떻게 대처를 할 지는 이제 정부의 몫이겠죠? 소비자는 어차피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다고 하나, 여기서 합리적인 결정은 결국 통큰 치킨이겠죠.
과연 이게 어느정도 합리적이냐가 문제겠지만.. 소비자가 해결 할 수 있는 문제는 없네요. 결국 정부가 나서야 할듯 ㅋㅋㅋ
그런데 신자유주의를 꿈꾸는 정부가 규제를 가할까요? SSM관련해서도 손 떼고 거의 민간부분에 맡기다시피 한 정부인데..
이번 정부 들어 참 재미있는 현상이 많이 일어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