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만을 따져보고 그로 인해서 결론을 내면 되는데 자기 생각대로 만들고 싶으니까 여러 사족을 붙여대시네
1. 전두환 정부는 200억톤의 수공이 발생 할 것이라며 언론, 연구기관까지 이용하며 전국적으로 이를 퍼뜨렸다. (여담으로 88올림픽을 방해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는데 그런 첩보는 있지도 않았다.)
2. 국민 성금까지 모으면서 공사에 착수했으나 성금의 일부가 빼돌려졌다.
3. 당시에 북한이 금강산 댐에 대한 공사를 시작하지도 않았으며 수공을 계획한 사실이나 증거가 없다. 애초에 200억톤의 물을 보유할 능력 조차 없다
4. 당시에 만약 북한이 진짜로 댐을 폭파시킨다고 하여도 건물 잔재들이 남아있어서 그 정도의 위력이 발생하기는 불가능한 수준이다.
5. 감사원 조사 결과 정부가 여론 공작을 위한 행동이었음이 밝혀졌다. 여론 공작을 위해 안기부를 동원했고 분석이란답 시고 내놓은건 고작 한 사람이 8시간만에 분석해서 내놓은 자료였다.
6. 감사원 및 국방부 관계자의 조사 결과 북한은 애초에 그렇게 물을 보관할만한 건축 기술이 없으며 폭파 작업 또한 긴 시간을 투입해야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수준, 거기에다가 만약 터진다고해도 한강 수위가 약간 상승하거나 저지대가 약간침수 할 뿐 물난리는 크게 나지 않을 것
7. 그러던 어느날 집중호우로 인하여 홍수 위기가 발생했는데 애물단지로 내버려뒀던 평화의 댐이 홍수 방지 역할에 성공하였다.
8. 2000년대 초반 드디어 금강산 댐이 완공되었다. (20년 뒤를 위한 행동이었다. 라고 주장해보자! 오오 선지자시여)
9. 1998년 정부는 이 댐을 홍수 조절 및 물 공급의 다목적 댐으로 변환시키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였으며 이후북한의 댐 붕괴 우려 때문에 있는거 쓰는 용도로 활용했다.
최종 결론
- 전두환이 여론 조작을 위해 국가를 위해 일해야할 기관들이 이곳에 전력을 소모하게함
- 200억톤은 당연히 말도안되는 개소리
- 수공 가능성은 있었으나 이는 매우 희박한 수준
- 평화의 댐은 수공 목적으로 만들어졌기에 건설 당시에는 그 외의 역할이 없었던 애물단지였음
- 그러므로 이것이 아무리 도움이 된다고해도 전두환의 업적이나 긍정적인 평가로 남을 수 없음
- 가능성이 있었잖아 그러므로 잘한거임은 정신승리 급 억지
- 정부가 이런 애물단지를 잘 활용함
- 목적 자체가 북한의 수공을 막기 위한 댐이었는데 수공을 하지 않으니, 애초에 계획도 없었으니 돈만 먹는 댐이었는데 국가가 이를 활용하여 잘썼으니 노무현 김대중 정부가 잘 한거임
가장 큰 주장의 오류는 뭐냐면 80년대 당시의 평화의 댐이 왜 지어졌고 무슨 역할을 했는가에 대한 생각은 하지않고 지금은 잘되고 있으니 저사람이 옳다, 맞았다라고 주장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게 맞을려면 전두환 정부는 20년 후까지도 예측해서 지었음을 증명해야한다. (하지만 저 사람들은 지능이 딸려서 그런가 그걸 모르고있다;)
의도와 목적이 불순한 용도로 사용이 되었는데 상황과 입장이 맞물리면서 결과가 저렇게 된걸 가지고 당사자를 칭찬하다니 생각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네.. 어떻게든 쉴드치려고 발악하는 모습으로 밖에안비춰진다는걸 왜모르는지... 위의 팩트를 근거로 평화의댐이 도움이 됬다 = 전두환의 예측이 맞았다 라고 결론나지 않음ㅇㅇ
@ 이 인간들이 말하는 것 보다 더 현실적인 주장 : 북한이 핵을 쏠수 있으니 대형 방공호를 파서 몇백만명의 국민이 살수있도록 합시다! ㅎㅎㅎㅎㅎ
@ 지금 이인간들이 하는 소리 = 감사원의 조사 결과 부정, 국방부 조사 결과 부정, 정부 입장 부정, 전두환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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