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회원에 대한 반말,욕설 글(운영원칙 2,3항) 3회 위반시 접근 차단 조치 됩니다.(원인제공과 관계없이 조치)
하오니, 절대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법 위반 및 정치관계법 위반행위 신고는 아래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http://www.nec.go.kr
작년에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엄기영과 관련하여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당시 임기가 남은 KBS 정연주사장 해임안의 위법성논란이 있은 후, 몇 달 지나지 않아 MBC 방문진 이사진 전원교체로 엄기영사장에 대한 사퇴압박을 가하던 시기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글은 상당히 길었으나, 정리하자면 엄기영이란 인물이 이명박 정부와 최시중 방통위로 부터 사퇴압박을 받고 있어 마치 탄압의 대상, 진보적 이미지로 언론에 비춰져 있으나, 지난 행적을 보건데 그의 이미지는 결단코 독재권력에 항거하거나, 진보적 인사로 분류할 수 없다는 거였죠.
방송이란 분야에서 성공하여 수장의 자리에 오른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긴 하나, 우리네 주변, 자기중심적 가치관과 주어진 일에 충실한 셀러리맨의 성공스토리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란거죠.
엄기영은 고통에 신음하는 사람을 보고 같이 울어줄 수는 있으나, 결단코 자신을 희생하여 도움을 주거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스로 발벗고 나서는 일은 없는 인물입니다.
그러하기에 그의 한나라당 입당은 거대세력에 안주하려는 그의 성향과 일치한 결과입니다.
많은 이들이 그를 "기회주의자"라며 비난하는 것은 외부에 비춰진 항거,진보의 포장된 이미지 때문일 겁니다. 허나 굳이 그를 "기회주의자"라며 비난할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이유는 그는 원래 그런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강원도지사 출마를 선언하면서 "강원도를 위해 한나라당이 필요하다"며 강원도민들을 끌어들여 여론을 이끌려는 작태에 환멸을 느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