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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5-26 21:00
신군부에 맞선 군인 장태완 수경사령관 가족의 비극.
 글쓴이 : 베르
조회 : 4,359  

1979년 12월 12일자 소인이다.
우리는 지금 30년도 훨씬 전에 띄운 부고장을 이제야 받아들고 있다.

17일 오전 9시15분께 고(故)장태완 전 수도경비사령관의 부인 이병호(78)여사가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아파트에서 몸을 던졌다.
2010년 7월 장 장군이 세상을 뜬지 1년 6개월여만이다.
이제 장장군의 가족이라곤 딸 장현리(50)씨와 사위 박용찬(51)씨만이 남았다.

경찰은 이여사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사실에 주목, 투신xx로 결론내렸다.
그리고 이여사를 죽음으로 내몬 우울증은 이미 1979년부터 뿌리를 내려 이여사를 갉아먹고 있었다.

12.12 군사쿠테타.
정권을 잡은 신군부측은 진압군을 이끌던 장태완 장군을 두고 볼 수 없었다.
패장으로서 보안사 서빙고 분실에 고초를 당한 장태완 장군은 결국 강제전역 당했다.

장태완 장군이 끌려가던 모습이 TV를 탔나보다. 그 부친은 그 모습을 보곤 곡기를 끊고 막걸리만으로 울화를 죽이다 생을 달리했다. 1980년 4월이었다.
그 슬픔이 채 가시기전 서울대 자연계를 수석 입학했던 자랑스런 아들 성호(당시 20)씨가 할아버지의 산소가 있는 경북 왜관 낙동강 근처의 산기슭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982년 일이었다. 
당시 경찰은 xx로 결론내렸다.

장태완 장군 내외의 부고는 이미 그때 씌여졌을 것이다.


참고로 장태완 장군님도 2010년 돌아가셨고. 당시 육군본부 작전참모부장으로 장태완 장군님과 반란군 진압계획을 세우시다 가슴에 관통상을 입으셨던 하소곤 장군님도  2013년 5월 23일 별세하셨습니다.

정치군인의 쿠데타를 막기위해 노력하셨던 참군인이신 장군님들을 추모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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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영 13-05-26 21:03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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