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분은 다음 대통령으로 누가 당선되기를 바라나요.”“….”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호남 평가는 어떻습니까.”“그 양반은 여서 별로야.” “새해 들어 여러 언론사에서 대통령선거(대선)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 문 전 대표가 대부분 1위를 기록했습니다.” “뭐시 쪼까 잘못됭 거 같은디? 여그 분위기는 안 그런디.”“지난 총선 때 호남에서 국민의당이 크게 승리하고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의 인기도 상당히 높았는데, 요즘은 어떤가요.” “그 양반도 별로야. 중심을 못 잡고 오락가락하니께. 요번 (대통령) 탄핵 때도 이랬다저랬다 안 그랬당가요.” “그럼 다음 대통령은 누가 되는 게 낫다고 보세요.” “그… 뭐시냐. 그… 시장 있잖소.” “박원순 서울시장이요?” “아니. 그 거시기 시장.” “이재명 성남시장이요?” “맞아. 이재명. 그 양반, 말을 시원하게 참 잘합디다.”
“그럼 다음 대선후보로 이 시장을 지지할 생각이세요?”
“말을 잘하는 것은 잘하는 거시고…. 탄핵도 안 끝났고 아직 멀었는디, 쪼매 있어봐야 않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