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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10 22:19
이번 선거로 빨갱이놀음이 종말을 맞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글쓴이 : 호연
조회 : 754  

이승만 시절 이후 그들의 전가의 보도와도 같았던, 독립운동가이건 민주투사건 못 자르는 것이 없었던 명검 빨갱이검이 냉전종식 후 수십년이 지나서야 드디어 그 수명을 다해 가는 것 같습니다.

지난 총선은 물론 이번 대선에서도 끈질기게 제기됐던 색깔론은, 북핵위기가 불거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먹혀들지 않았죠.

체제경쟁은 오래 전에 끝났고, 이미 북한은 정치 경제 문화 군사력 모든 부분에서 우리의 상대가 아닙니다. 인간에게 자유와 선진 문화를 버리고 스스로 퇴보하려는 습성은 없기에, 상식적으로는 종북이란 말 또한 어불성설이고 이를 국민들도 잘 알게 됐기 때문이겠지요.

옛 추억을 잊지 못하고, 또는 정부를 공격할 다른 방법이 없어서 여전히 색깔론에 매달리는 이들이 사라지진 않겠죠. 실제로 이제는 술먹고 주정부리는 주사파와 헷갈릴 정도로 잊혀져가는 단어, 주사파까지 되살리며 가생이에도 출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총선에 이어 이번 대선에서도 국민들의 집단지성에 대한 희망을 보았고, 따라서 색깔론 같은 비생산적이고 철지난 음모론의 자리를 합리적이고 실질적인 안보에 대한 고민이 채워갈 것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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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없음 17-05-10 22:28
   
아직 60대 이상에게 빨갱이 타령이 먹히고 있지만..

10년.. 길게는 20년 후면 더 이상 빨갱이 타령에 안보팔이로는 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할겁니다...

지난 10년간 안보팔이들이 해놓은게 대체 뭐가 있다고 안보타령하는지 ㅉㅉ
     
호연 17-05-10 23:03
   
실제로 새누리 계열에게 너희 안보 대체 뭐했냐 라고 물어보면 무얼무얼 잘했다라는 대답은 못하고 뜬금없이 종북이니 색깔론이니로 화제전환을 하지요.

이제 국민들이 스스로 팩트체크를 해보는 시대가 됐고, 더이상 입으로만 외치는 안보는 설자리를 점점 잃어갈테니 참 다행입니다.
B형근육맨 17-05-10 22:59
   
한동안은 좌파 빨갱이 타령은 않듣게 됐네요..
     
호연 17-05-10 23:07
   
옛 추억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이들이 간혹 외치기는 하겠습니다만, 그런 말을 진지하게 들어 줄 사람은 점점 줄어들고 있죠.

실체가 없는 거인을 향해 돌진하는 돈키호테의 신세임을 그들이 빨리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발상인 17-05-10 23:38
   
한편으로는 빨갱이 놀음을 대체시킬 프레임으로
무엇을 꺼내들까란 관심이 생깁니다

정치에 구체적인 관심사를 갖지 않은
비관심자들에게 먹힐 프레임을 만들어내는게
불가능할 것 같진 않으니까요
Banff 17-05-11 02:03
   
20~40대의 홍준표 지지율 한자리수입니다. 50대도 26%밖에 못얻었지만, 55세이전은 20%도 안될걸로 봅니다.  즉, 70년대 이후 출생자는 10명에 9명, 60년대 출생자는 5명에 4명이 진보파 민주,국민,정의당에 투표했습니다.

이쯤하면 빨갱이놀음 = 자폭이라는 걸 뜻하는지 알아야 할텐데, 전혀 모르는 듯 합니다.
쿠쿠하세요 17-05-11 07:51
   
글쎄요 노인들 아직도 무조건적인 부분이 많아보이는데 계속해서 빨갱이타령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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