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의 쿠테타 당시
미국은 장면 내각의 민족주의적 사고를 못마땅하게 여겼으며, 쿠테타 한 달전 이미 미국정부는 쿠테타가 일어날 것을 보고 받았습니다.
보고내용인즉..박정희는 일본군 장교였다가 공산당 조직원이였으며, 목숨을 위해 공산당을 배신한 사람이기에 박정희가 "투철한 반공 정책"을 펼 것으로 예상한다는 내용입니다. -하우스만-
이런 미국의 예상이 가능케한 결정적인 이유는
한 번 배신한 사람은 배신한 쪽으로 다시는 돌아가지 않는다는 믿음 때문입니다...
당시 맥그루너 연합 사령관은 윤보선대통령에게 쿠테타군을 저지하라는 명령을 내리기도 했었죠..
하지만 윤보선은 총부리앞에서 항복했어요.
그 와중 박정희 군부세력을 미국이 인정하게 도와준 인물이 있었는데..그가 바로 하우스만이라는 사람이죠..
잠깐 하우스만이라는 사람을 살펴보면 이승만 정권 당시 국무회의에 참석할 수 있는 유일한 미국인이였고
이승만 정권하에서 김창룡(일명 스네이크 김)을 앞세워 제주 4.3사건을 주도하기도 했으며, 극우의 한 사람으로 이승만 정권을 돕기도 했지만 결국에 이승만 하야를 종용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이 하우스만이라는 사람이 선량한 시민들까지도 빨갱이로 몰아 죽인 사람이죠..
박정희의 군부세력의 쿠테타를 인정했던 미국은 그 이후에도 항상 박정희가 좌파활동했던 과거를 견제하고 있었어요.
이를 타파하기 위한 박정희의 정책은 온 국민을 투철한 반공정신으로 무장 시키는 것이였습니다.
이 와중에 장면 내각 당시 민족주의 운동과 민족운동을 모두 빨갱이에 소행으로 매도 시켜 버렸죠.
또한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모두 빨갱이로 몰아버렸죠.
애당초 박정희의 쿠테타는 애국심의 발로로 시작된 것이 아니였기 때문에 일어난 일들입니다.
결과가 일부 좋았다는 것에 대해 부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박정권하에서 정권유지를 위해 일어났던 모든 반 민주주의적 행태와 국민 억압까지 정당화 시키려는 "혁명론"은
오버죠...특특 오버...
나이드신 분들이야 이해가 갑니다.
자신의 세대를 부정하는 현재 젊은이들의 발언이 곱게 보일리 없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의 젊은이들이 하는 말은 다름이 아니라.
-그 격변의 시대를 살아오며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장본인은 박정희가 아니라 바로 당신들이라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