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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kbs뉴스입니다.
이젠 낙동강물이 이젠 4등급도 아니고, 6등급이라네요.
기사내용을 보면...
4등급 이하는 활성탄을 투입하는 등 고도의 정수처리를 한 후에도, 공업용수로밖에 쓸 수 없습니다.
수질 6등급은 환경법에 "오염도 물로 물고기가 살기 어렵다'고 설명돼 있습니다.
이는 낙동강이 4대강 공사 이후 흐르는 하천에서 고여 있는 늪과 호수처럼 변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해석됩니다.
이젠... 낙동강물이 고도로 정수처리를 해도 사람이 마실수없는 물이 되었네요.
전문가들은 강물에 떠다니던 가볍고 미세한 오염 물질들이, 흐름 없이 갇힌 상태가 계속되자
바닥 흙 위로 겹겹이 쌓여 두터운 층을 이룬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염 퇴적층이 쌓여있으니, 바닥 쪽은 용존 산소가 무산소에 가까운 빈산소 상태입니다.
(흙바닥에 산소가 없다는것입니다. 쉽게말해서 흙바닥이 죽은것입니다.)
낙동강 원수 수질이 6급수 수질인 이유가 강바닥 흙에서도 설명되는 겁니다.
문제는 이 상태에서 계속된 폭염으로 '성층'이 형성됐다는 겁니다.
수면 쪽은 수온이 높고 강바닥쪽으로 갈수록 낮아 물의 순환이 이뤄지지 않는 겁니다.
바닥 흙은 푹푹 더 썩을 수밖에 없어서, 녹조가 사라진다 해도 자연정화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